KBS 2TV '맘마미아'가 신년특집으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식들의 24시간을 리얼 관찰하는 형식으로 선보였다. 부모와 자식의 리얼한 24시간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맘마미아' 39회는 시청률 6.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6%P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2위에 올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맘마미아' 39회에서는 3명의 MC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엄마와 함께 24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뚝뚝함의 대명사인 경상도 남자 허경환이 어머니앞에서 다정다감한 아들로 변해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어머니가 통영에서 올라오기 전 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긴 머리카락을 치우기 위해서"라고 청소 이유를 밝혔던 허경환은 이내 청소를 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엄마가 집에 오시면 항상 청소하려고 하신다. 서울에 왔는데 아들하고 재미있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웬만하면 내가 청소를 해놓는다"고 밝혀 고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기 싫어 한밤 중 대청소를 했음을 밝혔다.
어머니에 대한 허경환의 애틋한 마음과 달리, 허경환 어머니는 새로 생긴 막내 아들(?) 애완견 '오복이'에게 온 신경을 빼앗긴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터미널로 어머니를 마중나온 허경환은 버스를 오래 탄 어머니를 세심하게 챙겼다. 하지만 허경환 어머니는 오복이에 대한 걱정만을 늘어놔 허경환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집에 도착한 후에도 허경환 어머니의 '오복앓이'는 멈추지 않았다. 통영에서부터 가져온 오복이의 물건을 꺼내놓고 오복이와 놀고 있는 허경환 어머니의 모습과 홀로 묵묵히 식사 준비를 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과 내가 모두 떠나)어머니가 많이 적적해 하셨다. 어머니가 혹여 우울증에 걸릴까 걱정돼 오복이를 선물했다"고 걱정을 드러내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허경환 어머니는 "집이 (너무 조용해) 절간같다 오복이가 짓는 소리가 노래소리이며 오복이가 기쁨이다"라고 말해 장성한 자식들이 독립해서 생긴 외로움을 강아지로 달래고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허경환 새로운 모습을 봤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엄마앞에서는 애교만점 아들이네~ 나도 저런 아들 있었으면~", "우리 엄마도 서울 오시면, 청소에 반찬에 일만 하시고 내려가신다. 허경환 공감간다", "어머니 외로움이 느껴진다", "리얼한 허경환 모자의 24시간 공감간다", "허경환 다정다감한 모습 매력있다. 어머니도 오복이앓이 너무 귀여우심", "허경환이 엄마 애교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아. 모자가 너무 다정해"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다음주 '엄마와 함께하는 24시간' 두번째 날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