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의 강세정이 김다현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 과연 두 사람의 특별한 사이가 계속 이어질지 보는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30회에서는 쓰러진 강인욱(김다현 분)을 살뜰히 챙기는 기서라(강세정 분)의 따뜻한 면모가 전파를 탔다. 기서라는 쓰러진 자신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준 강인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밑반찬을 양손 무겁게 들고 그의 집을 찾았다. 그녀는 초인종 소리에도 아무 기척이 없어 돌아서려는 그 순간, 대문이 활짝 열리는 소리에 “어? 집에 계셨네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녀의 밝은 표정과 달리 강인욱의 낯빛은 새파랗게 질려있었고 그는 그대로 의식을 잃어 기서라를 당황케 했다.
이후 기서라는 자신의 작은 수고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행복을 느끼는 긍정의 아이콘다운 모습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강인욱과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졌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강인욱은 집안에 있는 그녀를 향해 “어떻게 된겁니까? 그쪽이 왜 우리 집에 있는겁니까?”라며 의문이 담긴 눈초리와 날선 어조로 입을 열었다. 매서운 그의 반응에 기분이 상한 기서라는 “아빠가 고맙다고 아침부터 김치 담고 밑반찬 만들어 주셨어요. 저도 그날 도와주신 거 제대로 인사하고 싶었구요. 근데 내 앞에서 사람이 쓰러졌는데 어떻게 그냥 가요? 그래서 제가 시키지도 않은 짓을 좀 했네요. 죄송해요”라며 날카로운 인사를 건넨 동시에 배꼽시계가 울려 긴장감이 고조된 두 사람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꿨다. 이어 강인욱의 부탁으로 그와 마주 앉은 기서라는 “근데 일할 데 없어서 그런 거면 나랑 같이 심부름 대행사 일 안해볼래요?”라며 제안했다. 이에 “생각해 볼게요”라는 그의 대답을 승낙으로 받아드린 그녀는 “이것도 인연인데 잘 지내보자구요. 파이팅!”라며 웃음꽃을 활짝 피었다. 이렇듯 생명의 은인부터 고용주, 고용인 등 관계 변화가 다채롭게 이루어진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떠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강세정은 작품 속 갈등의 중심에 선 인물답게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자신이 당하는 부조리에 맞서는 당찬 모습은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고, 타인을 따뜻하게 챙기는 다정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직 선보이지 않은 그녀의 팔색조 매력과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세정이 출연 중인 ‘내 남자의 비밀’은 운명의 굴레 속에서 휘몰아치는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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