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더 이상 애정 관계가 아닌 돈 문제로 엮인 신봉선과 김대희,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 아버지 장동민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동안 김대희를 짝사랑 했지만 꽃뱀 사건 이후 마음을 돌린 신봉선은 빌려준 50만원을 받기 위해 깐깐한 채권자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봉선은 이세진과 함께 김대희가 디제이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분식집을 방문해 돈을 갚으라며 압박했다.
김대희는 “돈을 갚으려고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동정을 얻으려 했지만 신봉선은 이세진의 팔짱을 낀 채 사라져 김대희를 씁쓸하게 했다.
다시 디제이 부스로 들어가 고객들의 사연을 읽어 나가던 김대희는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의 주인공을 찾다가 아버지 장동민과 마주쳐 당황했다.장동민은 젊어 보이기 위해 가발까지 쓰고 분식집을 찾았고, ‘작업녀’인 김민경에게 아들 김대희를 “같이 사는 동생”으로 소개했다. 새로운 사랑을 찾는 아버지의 모습에 김대희는 장동민의 말에 맞장구를 쳐줬다.
하지만 김민경은 김대희를 향해 “돈이 없으면 싸가지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딱 봐도 빌어먹을 상이다”며 대놓고 험담을 했고, 결국 장동민은 “내 욕 하는 건 참아도 내 아들한테 욕 하는 건 못 참는다”며 부자 사이임을 털어놨다.
김민경이 자리를 박차고 떠나자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진 김대희는 예쁜 여자를 소개해 주겠다며 분식집 구석의 한 여인에게로 장동민의 등을 떠밀었다. 장동민은 “첫 눈에 반했다”며 그 여인에게 이름을 물었고, 오나미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오나미예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너무 조아 대필 너무 웃겨", "김민경이 나올때 전인권인줄", "신봉선한테 저렇게 해서 잡히는구나...김대희 넘 순진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