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안길강이 극과 극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지현우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도둑놈, 도둑님’ 10회에서는 11년의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된 아들 장돌목(지현우 분)을 자랑스러워하는 장판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돌목이 1년 전 퇴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금치 못해 훈훈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되면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장판수의 꾸짖음에 장돌목은 지지 않고 “힘없는 사람들 등쳐먹고 사는 앞잡이 노릇, 쪽팔려서 못하겠어요! 차라리 도둑질을 하면 했지 그렇게는 안 살 거라고요”라며 꿋꿋이 자신의 뜻을 밝혀 장판수의 속을 긁었다. 이에 장판수는 “이놈의 자식이?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뭘 한다고!”라고 홧김에 멱살을 잡아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옆에서 이 이야기를 함께 듣고 있던 김순천(이주실 분)의 만류에 상황은 일단락되었지만, 이 살얼음판 같던 싸움이 앞으로 계속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됐다.
후에 장판수는 속상한 마음에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장돌목에게 만들어줬던 나무칼을 발견하면서 추억에 젖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돌목은 장판수에게 다가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각자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고 이는 이전보다 한층 더 깊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의 훈훈해진 부자 케미스트리를 완성, 지켜보던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장판수는 장돌목의 얼굴을 만지며 “넌 내 하나뿐인 내 아들이야. 잘난 내 아들”이라고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부성애를 표현하며 지켜보던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안길강은 매회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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