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딸들의 뭉클한 진심 ‘엄마를 부탁해!’


13-11-14 10:36





▲사진 제공=KBS 2TV '맘마미아'
 
모녀(母女) 공감 토크쇼 KBS 2TV ‘맘마미아’가 딸과 엄마들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감성 토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요일 밤의 예능 강자로 떠오른 ‘맘마미아’가 지난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지민, 박소영,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박은영, 박진주와 이들의 어머니 등 10쌍의 연예인 모녀가 총출동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은 ‘다 큰 딸과 같이 살고 싶다 vs 따로 살고 싶다’란 주제를 놓고 모녀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눈길을 끌었다.
 
포문은 김영희 모녀가 열었다. 김영희 엄마는 “딸은 나와 세상의 창이다. 가능하다면 같이 살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김영희는 “나는 아니다. 집안에서 옷을 거의 안입고 사는데 여러모로 좀 불편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다른 집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엄마가 함께 살고 싶다는 집은 오히려 딸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했고, 딸들이 함께 살고 싶은 집은 엄마들이 동거를 거부하며 치열하게 맞섰다.
 
김보민 엄마는 “딸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이젠 함께 살고 싶다”면서 “딸보다는 사위 때문에 함께 살고 싶다. 사위가 고민 상담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보민은 “같이 살면 엄마가 늘 곁에 있으니까 소중함을 모르게 되는 것 같다”면서 “어느 날은 엄마가 ‘왜 나한테 고맙다는 말을 안하느냐’고 서운해 하더라. 그땐 그 의미를 몰랐는데, 아들에 집착하고 나에 대한 사랑을 강요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무슨 뜻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딸의 속내에 김보민 엄마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딸을 낳고 우울증 증세가 왔었다”면서 “쟤는 정말 내 분신이라고 생각했다”고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성인이 된 딸 자식을 보내야 했던 괴리감과 딸에 대한 서운함, 무엇보다 그 안에 담긴 깊은 사랑에 주체하지 못할 눈물이 흘렀다.
 
이에 박진주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일을 하러 나가야 해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법을 터득했다”면서도 “어느 날 술에 취해 엄마에게 ‘엄마 영원히 사랑해요’란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그때 엄마가 ‘영원이란 말이 어디 있느냐. 우린 분신인데, 태어날 때부터 사랑하게 돼 있었다’는 답장을 보내주셨다. 그 말이 가슴에 남는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서로가 몰랐던 모녀들의 속내 그리고 가슴 속 깊이 숨겨뒀던 진심과 애정이 ‘맘마미아’를 통해 드러나면서 공감 토크쇼란 의미를 되새겼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매번 볼 때마다 엄마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엄마의 사랑은 정말 깊은 것 같다“, ”늘 티격태격해도 서로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그게 바로 엄마란 존재인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시청률 5.6% (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 지난 주보다 0.7%p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을 개편을 맞아 수요일로 시간을 옮겼고,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은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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