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75회에서는 그간의 악행을 모두 들키고 사면초가 위기에 놓인 채서린(김윤서 분)과 그녀의 곁을 지켜온 오동수(이선구 분)가 사건의 전면에 나서 변일구(이영범 분)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서린은 유만호 회장(송기윤 분)에 의해 유강우(오민석 분)와의 이혼 서류에 강제로 지장을 찍고 내쳐졌다. 설상가상 유강우의 재조사 요청으로 인해 경잘서에 연행되면서 채서린은 꼼짝없이 비자금 횡령사건의 죄를 모두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다.
이때 채서린의 곁을 지켜온 유일한 인물, 오동수가 다시 한번 위기에 내몰린 채서린을 구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동수는 변일구를 찾아가 “순복이가 경찰서에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했지만, 변일구는 “그따위가 경찰서에 있든, 장례식장에 있든 나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야”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끝내 오동수를 밀어내는 변일구를 향해 오동수는 “순복이를 이렇게 만든 게 누군데!”라고 소리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버지 강경익의 사고에 의문을 품은 강지유(소이현 분)는 단순 사고가 아닐 수 있다고 말하며, 유일한 사건 목격자인 오동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강경익의 죽음이 변일구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오동수는 채서린을 구해낼 미끼로 5년 전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변일구에게 전송했다.
이어서 의문의 남성과 함께 오동수가 변일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익 국장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변일구가 매수한 트럭운전사를 찾아낸 오동수는 그에게 변일구의 지시였다는 자백까지 받아내 변일구를 압박했다. 이로써 강경익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증거 및 증인까지 확보한 오동수는 변일구의 약점을 틀어쥐고 또 다시 위기 속의 채서린을 구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동안 채서린의 곁에서 묵묵히 그녀를 수행하던 오동수의 모습과는 달리, 채서린을 구하기 위해 독기를 품고 사건의 전면에 나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오동수의 모습이 비춰져 그만의 묵직한 존재감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때 채서린과 사랑을 약속한 연인이었던 오동수는 새 삶을 꿈꾸는 채서린을 조력자로 남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를 지켜내는 강인한 모습과, 한 여자만을 아끼는 절절한 사랑꾼 면모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오동수의 활약으로 또 다시 유강우의 곁으로 돌아가게 된 채서린과 이를 막아내려는 강지유의 거듭되는 반전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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