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국진, 진행에 시범맨까지! ‘맏형’ 다운 무게중심!15-06-25 22:04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김국진이 연장자(?)의 내공으로 탁월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재미가 없는 부분에서는 자체 편집을 하고, 제일 큰 형님임에도 불구하고 예정화와 함께 커플 요가 동작을 직접 시연하는 등 온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MC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예정화에게 폭 안기는 연약한 모습을 어필하며 보호본능(?)까지 유발하는 등 김국진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선강탈 여름여자’ 특집으로 시크릿 전효성-씨스타 소유-럭비여신 예정화-치어리더 김연정이 출연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6.6%,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 지킴이 예능’의 탄탄한 저력을 증명했다. 오프닝에서 김국진은 “눈, 코, 입 생김새는 달라도 얼굴 크기만큼은 김수현 급. 작을 만큼 작아요. 안 보이죠?”라고 큰 웃음을 줬고, “21세기 미남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이 중에서 제일 잘생긴 것은 확실합니다. 넷 중에 제일 잘 생기면 된 거죠 뭐”라고 변명을 늘어놓는 규현을 향해 “자~ 그렇습니다”라고 자체 편집을 하며 시작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줬다. 또한 김국진은 전효성-소유-예정화-김연정의 등장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동생들을 대신해 상황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등 가운데에서 무게를 잡으며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이끌어나갔다. 흐트러질 수 있는 순간에 다른 질문을 이어나가며 화제를 전환시키고 이야기를 바꾸어나갔다. 특히 게스트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추임새까지 넣으며 은근한 웃음을 줬다. 김국진은 진행을 해나가면서도 김연정의 “일어나세요”라는 제스처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강력하게 반응하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주기도 했다. 김국진은 진가는 예정화와의 커플 요가에서 드러났다. MC 김구라는 “이런 분을 조련하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고, 예정화는 “정말 마르셔서 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예정화는 “편하게 엎드려주세요”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당황하면서도 고분고분 말을 듣는 등 얼굴에 알게 모르게 미소가 번져 큰 웃음을 줬다. 예정화는 엎드린 김국진 위에서 팔을 잡아 당겼고 김국진은 이상한 곡 소리(?)를 내며 힘들어 했다. 이에 예정화는 “생각보다 정말 뻣뻣하다”고 말하며 전신 근육 운동을 추천했다. 김국진은 예정화의 화려한 운동 모습을 보고 “김연정 씨 한 번 해볼래요?”라며 김연정에게 슬쩍 떠넘겼다. 그러나 김구라는 이를 넘어가지 않고 “왜 시켜. 아까 치어리딩을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라며 김국진을 나무란 것. 이에 김국진은 다시 매트 위에 올랐고 삐끗 거리는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국진은 하기 어려운 동작도 군말 없이 소화해내는 등 프로그램을 위해 절대적으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또한 김국진은 갑자기 예정화에게 들려(?) 보라는 김구라의 주문에도 놀라는 기색 없이 순순히 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갑자기 “가만히 보니 예정화 씨는 김국진 씨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앉았다 일어났다고 가능하겠다”고 말했고, 예정화 역시 김구라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웃어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아니 뭐 들려서 나쁜 건 아닌데”라며 웃었고, 예정화는 일명 ‘국진 스쿼트’를 해내며 김국진에게 본의 아니게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김국진 조용함 속에 힘이 있다”, “’라디오스타’ 김국진 역시 큰 형님은 다르다”, “’라디오스타’ 김국진 무게 중심을 잘 잡는다”, “’라디오스타’ 김국진 혼란에 빠졌을 때 혼자서면 평정심을 유지하네”, “’라디오스타’ 김국진 스쿼트는 진짜 웃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미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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