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순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사랑 주파수 37.2>가 대본 리딩을 마쳤다.
<사랑 주파수 37.2>는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하며,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연애심리와 함께 풀어낸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감 로맨스 드라마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사랑 주파수 37.2> 제작진 및 윤건, 최윤소, 진현빈, 윤진욱 등 출연자들이 참석하여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날 대본리딩은 청춘 배우들이 모인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남녀 상대배우들 간의 달달한 ‘케미’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최윤소는 첫 번째 사연녀인 사랑의 유통기한 100일을 넘지 못하는 단기연애녀 ‘고동희’ 역을 맡았고, 윤진욱은 그런 ‘고동희’의 마음을 훔친 순수 매력남 ‘송준영’ 역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사연남으로 출연하는 진현빈은 첫사랑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을 어려워하는 훈남 카페 사장 ‘강희태’ 역을 맡아 순정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고, 그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미스터리한 여인 ‘정선희’ 역에는 달샤벳의 아영이 캐스팅됐다.
한편 이날 대본리딩에서는 윤건이 맡은 ‘DJ 캡틴’의 정체와 그가 왜 해적라디오를 진행하는 지에 대한 사연은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되었다. 제작진은 ‘DJ 캡틴’의 정체와 사연이 미리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시청자들이 ‘DJ 캡틴’의 정체를 추리하는 것을 드라마의 또 다른 묘미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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