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김단,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아일랜드) 5회에서 박민석(김민호 분)이 김현욱(이원정 분)의 날 선 분노 뒤에 감춰져 있던 상처를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였다. 여기에 굳게 닫힌 김현욱의 마음을 열기 위한 조백호(오대환 분)의 ‘큰 그림’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5회 시청률은 전국 4.1%, 분당 최고 4.5%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분당 최고 2.3%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김현욱이 던진 한마디는 박민석에게 또 다른 숙제를 안겼다. 박민석은 김현욱의 선 넘는 행동에 그를 추궁했지만, 김현욱은 오히려 뻔뻔하리만치 침착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묻는다는 박민석에게 “근데 왜 네가 나한테 한 짓은 몰라?”라면서 차갑게 반문한 김현욱. 이어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훈련소 시절 전말을 쏟아냈다. 자신도 모르게 누렸던 배려가 누군가에겐 지독한 차별이자 상처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박민석은 ‘불편한 진실’ 앞에 섰다.
두 사람의 악연은 훈련소 각개전투 당시 벌어진 뜻밖의 사건에서 시작됐다. 박민석과 김현욱이 훈련 중 부상을 입었지만, 군의 대우는 극명하게 달랐다. 사단장 아들인 박민석은 경미한 부상임에도 즉각적인 후송 조치가 내려진 반면,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현욱은 방치되었던 것.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된 김현욱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훈련소를 퇴소해야 했다. 그리고 뒤늦게 사실을 안 박민석은 충격에 빠졌다.
차갑게 얼어붙은 관계를 녹이기 위해 나선 건 중대장 조백호였다. 조백호는 최일구(남태우 분)에게 박민석의 곁을 지켜달라 부탁하고, 김동우(장성범 분)에게는 김현욱과 함께 초소 근무에 나서게 하며 은밀하게 화해의 판을 짰다. 특히 초소 근무 중 김동우의 입을 통해 전해들은 ‘사단장 아들’로서 박민석이 겪어야 했던 남모를 압박감과 숨은 노력들에 김현욱 역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반전도 그려졌다. 총기사고 폭로 글로 조백호가 징계 위기에 처하자, 변혁진은 사태의 본질적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모든 화살을 자신에게 돌렸다. 연대장의 압박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조백호의 징계 철회를 요청한 그의 뚝심은 ‘선진병영’을 앞세워 변화를 밀어붙이던 지휘관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방식은 달라도 부대원을 지키려는 마음만큼은 같은 두 사람의 리더십이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조백호가 부대원들을 위해 묵묵히 실천해 온 일들이 변혁진의 ‘선진병영’ 성과로 포장된 채 보도되는 반전은 충격이었다. 가짜 미담 기사를 보고 혼란에 빠진 조백호가 때마침 걸려온 변혁진의 전화를 받는 엔딩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단체 외박이 걸린 3생활관의 ‘금연 전쟁’은 짠내를 유발했다. 금단현상에 시달리던 최병남(김희수 분)의 기행에 이어 우연히 발견한 담배 한 개비는 3생활관 부대원들을 일생일대(?)의 시험대에 올렸다. 가까스로 유혹을 이겨내고 담배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듯했지만, 최병남의 돌발 행동을 시작으로 하나 둘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서 단체 외박은 물 건너갈 위기에 놓였다. ‘니코틴 청정 구역’ 문빛나리(김요한 분)을 포섭해 니코틴 검사를 통과하려던 전세계(김동준 분)의 꼼수 작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뜻밖에도 니코틴 패치를 부착하고 있었던 문빛나리로 인해 마지막 기회마저 물거품이 된 것. 절망에 빠진 이들 앞에 예상 밖의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바로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분)이었다. “소대장님만 믿었다”라는 부대원들의 말에 감동한 오석진이 몸소 희생한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단체 외박 하나에 우정도, 의리도, 잔머리도 풀가동한 3생활관의 눈물겨운 금연 사수기가 ‘신병’다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6화는 오늘(8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제휴 송출 : 다음&카카오뉴스 / 구글뉴스 ㅣ 제휴 및 광고문의 : news@purpress.co.kr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기사제보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11길 10, 2층 12FONT (성수동2가, 우리큐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