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순수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호가 차츰 최웅에게 마음을 열며 넥타이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는 29회 방송 분에서 동옥(김지호 분)은 동석(이서진 분)의 아침을 차려주고 있다. 동옥은 밥먹는 동석 맞은편에 앉아 넥타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으니, 동석은 “왜? 넥타이에 뭐 묻었어?” 그러자, 동옥은 고개를 저으며 “그러 거는 오데 가몬 살 수 있노?”라고 말을 한다. 그러자 동석은 서울에서 산 거라면서 동옥에게 넥타이를 준다.
우연히 식당에서 동옥을 본 동석은 자리를 이동해 동옥과 우진 테이블 쪽으로 간다. 이어 동옥에게 우진을 소개받고, 천진하고 순수한 동옥은 이런 데서 만나니까 진짜 신기하다는 말을 하며 밝디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동옥이 화장실 간 사이에 본격적으로 동석은 우진에게 “무슨 마음으로 고백한 겁니까?”라는 말을 진지하게 물어본다. 살짝 당황스럽지만 우진은 담담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고백했는데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이어 동석의 “결국 누나나 그 쪽 둘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에 우진은 당당히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땜에 미리 걱정하느라 누나를 놓치고 싶진 않았습니다.”라며 대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동옥과 우진을 본 동석은 우진의 확고한 마음에 복잡해졌지만 시청자들은 우진의 당당한 대답에 동옥은 부러움을 자아냈다. 청정커플 순수동옥 김지호와 연하남 최웅의 달달한 로맨스에 날이 갈수록 안방극장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한편, 김지호가 출연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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