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은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 연출 임태우,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서 대학교 연극연출 선생님을 찾아가 배역을 달라고 사정을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연출 선생님의 화만 돋구게 된다.
27일 방송된 <유나의 거리>에서 다영(신소율 분)은 학교에 찾아가 연극 연출 선생님께 아버지 만복(이문식 분)을 만나게 되면 분명 자신을 이번 연극 조연 시켜 달라고 부탁을 하실 거라고 만나지 말아 달라고 한다.
이윽고 다영은 눈치 없게 ‘아버지가 보통 분이 아니다, 조폭 출신이다, 깡패 생활을 오래 하셨다, 폭력 전과가 세 개다, 분명히 선생님을 괴롭히실 거다’ 등 아버지의 전적을 선생님께 말해 오히려 선생님을 더욱 화나게 만들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다영의 협박 아닌 협박을 받은 연출 선생님은 다영에게 “니 아빠보다 니가 훨씬 더 나뻐!”라고 말하고 나가버린다. 다영은 진심으로 작품이 하고 싶지만 아버지가 나설 것이 염려되 미리 말씀 드리고 좋게 풀어 나가고 싶었으리라… 하지만 자신의 의도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되고 어설픈 방법으로 연출 선생님과의 밀당에서 지게 된 것이다.
다영처럼 누구나 한번쯤 격어 봤음 직한 젊은 날의 기억들이 어렴풋한 세대들 역시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피식’ 하며 웃게 만들고 30~40대들의 과거의 자신의 젊은날의 청사진처럼 느껴져 향수를 불러 일으켜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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