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 (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14회 방송 분에서 황보라가 임신인 줄 알고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이민정 분)는 힘없이 민영(황보라 분)을 부르며 집에 오지만, 거실엔 아무도 없다. 이어 화장실에서 우는 소리가 나서 화장실에 가보니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민영이 있다. 민영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울면서 “나 어떡해….나….임신 인가봐…너무 무서워, 무서워 죽겠어…” 라면서 울기만 한다.
깜짝 놀란 애라는 민영의 등 짝을 때리면서 “못 살아, 못 살아, 조심했어야지. 얼마나 됐는데.” 라면서 임신 테스트기를 뺏어 확인을 한다. 하지만, 임신이 아닌 것을 확인하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 애라. 이어 민영은 다시 훌쩍거리면서 “싫어서 운 거 아냐, 너무 갑작스러우니깐 그렇지, 내가 수철오빠 많이 좋아하니까 오빠랑 우리 아가 생각하면 너무 행복했다, 뭐..” 라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다.
또한, 애라는 민영의 임신소동에 자신이 잊고 있었던 아기에 대한 대화를 민영과 나누던 중에 화장실 밖에 있던 정우(주상욱 분)가 그 내용을 들으면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날이 뜬금없는 로맨스로 극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황보라는 앞으로 김용희와의 어떤 로맨스가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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