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극본 박계옥, 최아일/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에서 궁중 권력의 실세이자 핵심 인물인 대왕대비와 김좌근, 배종옥과 김태우의 끝나지 않는 권력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어제(7일) 방송된 18회에서 궁을 비운 철종(김정현 분)을 대신해 다시 권력을 쥐게 된 대왕대비(배종옥 분)는 인사 조정을 통해 안송 김문의 세력을 강화하며 야욕을 드러냈다. 대신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어좌에 앉은 대왕대비는 그 어느때보다도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대로 판세를 뒤바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좌천을 당했던 김좌근(김태우 분) 역시 또 다른 계략을 꾸미기에 나섰다. 대왕대비를 돕기 위해 복직했다고 하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그녀를 이용하려는 듯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눈빛을 보인 김좌근은 대왕대비를 꾀어내 철종은 물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까지 제거하려고 나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과연 이대로 대왕대비와 김좌근의 세상이 열리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각각의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배종옥과 김태우의 섬세한 열연에도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미현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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