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2일에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참 좋은 시절> (연출 김진원|극본 이경희) 9회에서 미숙(윤지숙 분)은 자신의 해박한 고스톱 지식으로 강기수(오현경 분)를 도와 쌍호(김광규 분), 쌍식(김상호 분) 두 형제의 심기를 건드린 반면, 강기수로부터는 집안 며느리 감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이와 관련, 윤지숙이 촬영 전 자신의 손글씨로 노트에 다양한 고스톱 용어를 필기하는 모습과 대기실에서 대본 연습 중에도 손에서 화투를 놓지 않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윤지숙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배우 윤지숙은 KBS공채 출신으로 그 동안 다양한 KBS 드라마에 출연 할 때 마다 항상 자신이 맡은 배역을 충실히 소화해내는 믿음이 가는 배우”라고 전했다.
이에 윤지숙은 “제작진으로부터 고스톱 용어가 적힌 자료를 받아 필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스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연기에 도움이 됐다. 실제는 그림 맞추는 정도인데, 이렇게 다양한 용어를 보니 새롭다.” 이어 “참 좋은 시절엔 세대별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 자신은 중년의 로맨스를 맡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우 윤지숙은 <참 좋은 시절>에서 ‘세상 누구 보다 털털한 그녀 미숙’ 역을 맡아 극중 쌍식과 초반 러브라인 형성하며 비밀연애를 갖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강기수는 오히려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쌍호의 배필로 염두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러브라인도 쏠쏠한 재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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