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을 현실 그 이상으로 리얼하게 다룬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내가 결혼하는 이유’(극본 김은지, 연출 김성윤)에서 오래된 커플로 한승욱과 김지원으로 분한 송종호와 박희본. 팬티바람으로 마주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버린 6년차 커플로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승욱은 유능한 보험회사 팀장이지만 6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연애 스킬은 제자리. 연인 지원을 무뚝뚝하게 혹은 장난처럼 대하기 때문에 그의 진실된 속마음이 묻혀버리곤 한다. 지원은 그런 남자친구에게 언제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 더군다나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그녀에겐 무언가 확실한 것이 필요하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는 익숙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보통 남녀 승욱과 지원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의 이유를 고찰해보는 작품이다.
“마치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보통 여자 지원을 연기하기에 자신의 통통한 몸매가 한몫 했다. 김성윤 감독님도 내가 생활 연기에 강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당당하게 밝힌 여자주인공 박희본. 그러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미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빛이 났다.
박희본은 “이번 드라마가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라 그런지 웨딩드레스가 왠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결혼의 문을 통과하려는 커플들에겐 더욱 와 닿는 이야기 일 것이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하기도.
또한 “지원은 결혼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 승욱에게 섭섭하다. 그런 지원의 앞에 6년 전 지원을 짝사랑 한 연하남 준기(홍종현)가 나타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고 귀띔하며 “멋진 두 남자와 함께 호흡하게 되어 영광이다.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라며 너스레를 늘어놓기도.
그녀의 피앙세 송종호 역시 이번 드라마의 ‘공감’ 코드를 힘주어 강조했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는 결혼을 앞둔 남자와 여자의 입장 차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라며 “이미 결혼을 하시거나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에 많은 공감을 하실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극중 승욱에게 많은 공감을 하실 것 같다”며 포인트를 짚었다.
이처럼 결혼식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풀어낼 ‘내가 결혼하는 이유’. 송종호와 박희본 커플 이외에도, 6년 전 지원을 짝사랑했던 준기 역에 배우 홍종현이 출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밤 11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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