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안방극장 울린 손현주의 진심과 조재윤의 애끓는 부성


20-07-28 09:57


▲사진='모범형사' 방송 화면 캡처


‘모범형사’ 손현주의 진심과 조재윤의 애끓는 부성이 이끈 재심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된 재심에서, 5년 전 사건을 둘러싼 수상한 연결고리가 꼬리를 물면서 의문을 증폭시켰다.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5%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7회에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의 노력에도, 이대철(조재윤)은 갑자기 “저 조용히 죽게 해주세요”라며 재심을 포기했다. 강도창에겐 “우리 은혜 길바닥에 뒹굴게 만든 거 다 너 때문이지. 나만 죽이면 되잖아”라는 원망까지 쏟아냈다. 그럼에도 강도창은 이은혜(이하은)가 아빠를 살려달라 간청했단 사실을 전하며,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자”라고 간곡하게 설득했다. 그의 진심을 읽은 이대철은 애써 감정을 추슬렀지만, “강형사님, 한가지만 해줘. 은혜가 결혼하게 되면, 나 대신 손 좀 잡아줘. 그럼 당신 할 일은 다 한 거야”란 말만 남기고 돌아섰다. 사형을 앞두고도 딸의 안위와 미래만을 걱정하는 부성에 강도창도,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오지혁은 이대철의 마음이 변한 이유가 딸 때문이라고 직감했다. 그리고 최근 이은혜가 가출 청소년들의 우두머리 박홍두(신재휘) 때문에 쓰러져 발작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박홍두로부터 이은혜의 영상을 찍어 조성대(조재룡)에게 넘겼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더불어 이를 오종태(오정세)가 지시했으며, 교도소의 한 수감자가 이 영상을 이대철에게 보여줬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같은 방법으로 이대철의 마음을 돌렸다. 다만 이번에 그가 본 영상에는 잘못을 시인하는 박홍두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은혜 결혼식장에는 아빠가 간다”라는 강도창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이대철이 재심을 받기로 결심을 굳힌 이유였다.


하지만 이대철 뒤에 강도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상범(손종학) 서장과 남국현(양현민) 팀장은 은밀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심동욱(김명준)의 컴퓨터에서 이대철 알리바이 영상을 찾아낸 남국현은 이를 문상범에게 보고했다. 이 영상을 본 적 없다던 두 사람이었는데, 혼자 남은 문상범이 떠올린 과거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사건 당시 택배회사로부터 영상을 받아갔던 장진수(황태광) 형사가 “이대철이 범인일 확률 거의 제로입니다”라고 보고했던 것. 게다가 이를 검찰에 넘긴 이도 문상범이었다. 검찰과 경찰이 조직적으로 진실을 은폐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대목. 남국현 역시 연인 정유선(안시하)을 이용해 강도창을 흔들었다. 정유선은 이대철이 무죄로 풀려나면 죽은 남편인 장진수 형사의 순직이 취소될 수도 있다며, “형사가 뭔데요? 죽어서까지 형사로 남고 싶을 만큼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5년 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오종태는 유정석(지승현), 유정렬(조승연) 형제란 키를 쥐고 있었다. 오종태는 유정렬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도왔고, 이에 국내 굴지의 금융사도 포기한 사업을 인천제일신탁이 따낼 수 있었다. 그는 반드시 입을 막아야 하는 유정렬의 아킬레스 건이었다. 더군다나 오종태는 법무부장관 후보 검증 청문회에 출석, “만약 정당치 못한 방법이 단 하나라도 드러난다면, 제 모든 사업을 포기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해버렸다. 유정렬의 청렴함을 증언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사실 언제든 이권을 포기하고 이들을 코너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뼈있는 압박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1차 공판은 이대철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당시 수사에서는 배제됐던 관련인물들이 이대철에 대해 새로운 증언을 했고, 강도창은 “내 가족 등짝에 칼을 꽂으면서” 내부에서만 알아낼 수 있는 증거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다만, 검사 측에서는 오종태의 경우처럼, 이대철의 알리바이 영상에 대해서도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1차 공판 이후 유정석은 진서경을 이용해 오종태에게 불리한 기사를 터트려, “지켜야 할 선 넘지 말라”며 오종태를 압박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 사건 당일, 현장 근처에서 오종태가 불법 유턴으로 딱지를 끊겼던 것. 오지혁은 그가 현장 쪽으로 유턴했던 이유에 대해 “뭔가 중요한 걸 현장에 떨어트린 것”이라며, 그건 자신이 경매에서 낙찰받은 시계라고 추측했다.

두 사람은 그 시계를 경매에 올린 정유선을 찾아가, “살인 사건 용의자가 찾고 있던 시계”라며 사실대로 얘기해달라고 설득했다. 말문을 열 것 같지 않았던 정유선이 결국 털어놓은 이야기는 또 다른 반전을 암시했다. 현장에서 시계를 입수한 사람은 장진수 형사가 아닌 남국현 팀장이었던 것. 심지어 “5년 만이죠. 우리 평생 보면 안 되는 사이, 아니었던가요? 왜 그런 실수를 하셨어요?”라던 오지혁을 통해, 그가 오지혁과도 모종의 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강도창의 설득에 재심에 매우 유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증언을 약속한 정유선을 감시하고 있던 남국현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은 안방극장에 크나큰 긴장감을 몰고 왔다.
 
‘모범형사’ 제8회, 오늘(28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김영미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V연예 목록

▲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캐릭터 티저 영상 ‘두온마을’ 편이 공개됐다. 베일에 싸인 영혼 마을 주민들의 사연이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오는 8월 29일(토)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토일 오리지…
▲사진제공=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 하석진이 극과 극 형제 캐릭터로 여심을 사냥한다. 순정남의 순한맛 매력과 치명남의 매운맛 매력 격돌로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달굴 것으로 기대가 고조된다.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
▲사진=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이상윤이 이철하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어제(12일)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테러리스트 철승 역으로 분한 이상윤이 영화 ‘날, 보러와요’ 이후 이철하 감독과 또 한 번 재회, 파격적인 캐릭터 변…
▲사진제공=‘쑈트리트 파이터’ 광희가 자신에게 ‘7초 사나이’라는 별명을 선사한 ‘마젤토브’ 작곡가 한상원과 7초 악연에 얽힌 진실을 10년 만에 밝힌다. 오늘(13일) 오후 6시 방송하는 라이브 판매 전쟁 ‘쑈트리트 파이터’는 스타들의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투브라이드, 로자스포사, 애일리스튜디오, 모아위, 더루즈플라워, 스플렌디노, 마인모리, 규중칠우,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권미진이 내년에 엄마가 된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13일 "권미진이 …
▲사진제공=도레미엔터테인먼트JTBC ‘사생활’을 통해 사기꾼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 서현의 스틸컷이 최초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안드레아스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3년 차 독일 출신 요셉 베아크너…
▲사진제공='작은 것들을 위한 송' 개그맨 지상렬의 손녀 6세 의뢰인이 남다른 핑크 사랑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6시 MBC M의 유튜브 채널 ‘티키타카’를 통해 공개되는 콘텐츠 ‘작은 것들을 위한 송’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핑크덕후 6세 의뢰인이 출연한다.‘작은 것…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아련함과 당찬 매력을 장착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엄현경은 집안의 유일한 믿을 구석인 ‘사랑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변신해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오늘(13일), 카리스마 넘치는 ‘애정본색’을 예고했다.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 지난 방송에서 톱배우…
▲사진제공=티캐스트'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이대원이 어머니의 사랑을 적극 응원한다.  이대원의 어머니는 오늘(13일) 방송하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에 미팅 참가자로 출연한다.  …
▲사진=SBS ‘앨리스’ 제공 모든 이를 단숨에 홀리게 만들 ‘희선타임’이 드디어 가동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시청자를 강타할 김희선의 놀라운 변신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배우 김희선이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신지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대세 그룹 싹쓰리와의 공통점을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와 야망돌 장대현이 출연해…
▲사진=TBS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방송 이미지배우 배정남과 이철하 감독이 어제(11일 화)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오케이 마담> 비하인드를 풀었다.  특히, 배우 엄정화와 깜짝 전화연결을 해 청취…
▲사진=UL엔터테인먼트,레진엔터테인먼트배우 이규현이 올레tv 오리지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에 캐스팅됐다. KT와 TV조선의 씨네드라마(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학교기담' 시리즈 중 하나인 ‘오지 않는 아이’는 교생실습을 위해 지방학교로 …
▲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와 하준이 사기꾼과 형사라는 악연 속에서 영혼 추적의 공조를 알리는 강렬한 만남을 공개했다.  오는 8월 29일(토)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
▲사진='모범형사' 방송 화면 캡처월화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범형사’가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돌파, 새로운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지난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
▲사진제공='주간아이돌' 에이티즈가 ‘주간아이돌’에서 콘텐츠 부자 매력을 뽐냈다. 에이티즈는 12일 오후 5시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동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다양한 콘텐츠 콜라보 게임을 선보였다. 에이티즈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ZER…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누구보다 투명한 미소와 순수함으로 안방의 마음을 뒤흔들 캐릭터가 일일드라마에 등장을 예고했다.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순수 청년 이태풍으로 180도 변신해 안방 시청자들을 웃고 울릴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인 K…


많이본뉴스 TV연예 l 사회 목록

'놀면 뭐하니?' 싹쓰리, 여름 마지막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X손호준, 이별 이유 밝혀졌다! 게…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김주헌의 방전된 에너지 채워줄 특별…
'바퀴 달린 집' 여진구X엄태구, 미소 유발 ‘구구 브라더스’…
‘소년멘탈캠프’ 김재환-정세운-김우석-이진혁, 입소식서 멘탈 …
'슈주 리턴즈4' 슈퍼주니어, 칼퇴 전쟁! 신동 집 대탈출 퀴…
'장르만 코미디' 장도연, 라떼는 상사 향한 돌직구 예고!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두번째로 전원 커플 매칭♥ …
팝의 전설 ‘비치 보이스’를 그린 음악 영화, <러브 앤 머시…
'편의점 샛별이' 도상우, 싸늘한 눈빛 포착! 긴장감 팽팽!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e뉴스페이퍼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은지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