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감옥 출산 연기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에서는 황정음의 감옥 출산이 그려졌다. 이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 날 그려진 황정음의 감옥 출산은 드라마에 숨겨진 ‘비밀’을 담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이에, ‘순정 억척녀’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황정음은 지성-배수빈 사이를 오가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닌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치게 될 것.
특히, 황정음은 본능을 자극하는 모정 연기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죄수복을 입은 채 감옥 철조망 앞에서 아이를 꽉 끌어 안고 있는 황정음. 누군가를 불안하게 응시하고 있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급박함과 애틋함 그리고 애절함은 절절한 모성애를 단번에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출산을 마친 뒤 병원 침대 위에서 허공을 바라보는 황정음의 모습과 아이를 꼭 안고 있는 수척한 모습 등은 앞으로 그가 '비밀'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수애, 엄지원 등 충무로의 헤로인들이 절절한 모성애로 연기력을 뽐내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한 가운데 비밀의 3회 엔딩을 통해 엿본 황정음의 모성애 연기는 이를 능가하는 본성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감옥에서 황정음과 그의 아이를 둘러싸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황정음의 감옥 출산 연기가 공개되자 네티즌은 “황정음 진짜 엄마 같은 눈빛이다! '비밀'에 숨겨진 비밀이 황정음이었구나!”, “황정음 출산 연기 대박! '자이언트' 느낌 아니까~”, “이번에도 황정음 명불허전 연기! 감옥에서 출산까지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밀' 제작사 측은 “황정음의 감옥 출산은 '비밀'의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며 “황정음의 연기는 완벽했다. '비밀'을 통해 황정음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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