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윤아, 반전커플의 '코믹 키스' 이렇게 웃기다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13-12-18 12:28 ▲사진제공=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국민 아이돌 소녀시대의 윤아가 이범수에게 키스를 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상황이 오히려 폭풍웃음을 선사하며 '총리와 나'의 매력을 두 배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4회는 시한부인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권율(이범수) 총리와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 남다정(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대며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는 남다정과 권율의 좌충우돌 결혼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다정이 새엄마가 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권율의 딸 나라(전민서)는 손 세정제를 순간 접착제로 바뀌어 놓는 장난을 치기에 이른다. 이에 손을 씻으러 온 권율을 막아서다 다정과 권율의 손이 철썩 붙어버리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는 등 총리가족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권율과 다정. 스킨십 절대 불가라는 계약서마저 작성했건만 첫 키스의 테이프를 끊은 이는 다름아닌 다정이었다. 지난 '총리와 나' 4회 말미에는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자고 열변을 토하는 권율의 입을 자신의 입술로 입막음하는 다정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방극장에 충격과 웃음을 안겨줬다.
혜주(채정안)는 다정에게 "남다정씨, 내 말 잘 듣고 총리님께 전해요. 공관에 스파이가 있어요. 그게 누군지는 몰라도 있는 건 확실해요. 그 어느 누구도 믿어선 안돼요." 라며 공관 내에 스파이가 있음을 알렸다.
이에 불안해진 다정은 급하게 권율 총리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다정을 만난 권율은 계약서 수정부터 꺼낸다. "3조 1항부터 다시 작성해야겠어. 적시되지 않은 상황들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야"라고 하는데 경호원이 다가오는 것을 보던 다정은 경호원이 스파이일수 있다는 생각에 권율에게 "쉿!쉿!"을 연발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하지만 다정을 이해할 수 없는 권율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라며 계약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이에 다급해진 다정은 자신의 입으로 권율의 입을 막아버리고 만 것. 누구보다 놀란 권율의 동그란 눈과 에라 모르겠다 눈을 감아버린 다정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향후 펼쳐질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범수와 윤아의 입막음 키스는 달콤한 로맨스와 코믹한 상황이 어우러져 절묘한 코믹 키스신을 탄생시켰다. 이는 향후 이들의 결혼 생활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입막음 뽀뽀씬.... 가슴이 콩닥거렸네요", "총리님 언능 다정이 매력에 눈떠주세요!", "삼각총리 은근 매력있어요", "미친듯이 웃으면서 봤어요.", "윤율커플, 티격태격 너무 웃겨요", "총리님과 다정이 지금도 설레이는데 신혼생활 어떻게 봐야 하나요"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총리와 나’ 4회는 시청률 6.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맛깔진 코미디, 여기에 감동까지 잡은 ‘총리와 나’는 네티즌들의 호평은 물론 지지를 받고 있어, 향후 월화드라마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범수-윤아의 본격적인 결혼 생활로 제 2막에 접어든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현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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