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에서 남다정으로 열연 중인 윤아가 물오른 멜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허당기 넘치는 좌충우돌 사고뭉치 모습 속에서도 달달한 눈빛과 핑크빛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총리와 나' 8회에서는 권율(이범수 분) 총리와 남다정(윤아) 분의 멜로가 본격화 된 가운데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강인호(윤시윤 분)와 서혜주(채정안 분)의 엇갈린 4각 로맨스가 펼쳐져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은 특히 남다정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윤아의 멜로 연기가 빛났다. 최근 '총리앓이'에 빠져든 그는 자신 때문에 다친 총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내조에 나섰다. "나 때문에 다치셨잖느냐. 이런 일은 얼마든지 도움을 받아도 된다"고 말을 하면서도 총리 권율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연기 그 이상의 내공으로 소화해내며 멜로라인에 불을 지폈다.
특히, 암에 걸린 자신의 아버지에게 마음을 써준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총리에게 다가서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제가 재워 드릴게요", "누우실래요? 아님 제가 눕혀드릴까요"란 과감한 대사로 총리를 당혹시키는가 하면 잠이 든 총리를 바라보며 "마음 써줘 고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은 자신을 향해 고백한 강인호를 향해서는 설렘과 놀람이 교차한 명품 표정연기가 더해지며 삼각 멜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윤아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설렌 표정과 또 다른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에 놀라는 여인의 모습을 극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윤아 멜로 연기 진심 설렜다", "윤아 연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본격적인 멜로가 시작되면서 극에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삼각관계 넘어선 4각 관계 너무 기대된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총리와 나' 8회는 시청률 7.3%(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범수-윤아-윤시윤 삼각 스캔들의 시작으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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