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32회 방송 분에서 오나라와 서동원 부부가 드디어 감자탕 집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9회 방송분에서 시어머니 순애(차화연 분)에게 감자탕집을 하고 싶다고 돈을 요구했다가 그런 돈 없다면서 거절당한 바 있다. 오는 32회 방송 분에서 시어머니 연희(김나운 분)와 순애(차화연 분)는 둘이 계획하에 지영(오나라 분)과 병주(서동원 분) 부부에게 감자탕집을 해주기로 한다.
이에 연희(김나운 분)는 남편 호섭(강우석 분)에게 아파트를 담보로 지영, 병주 부부에게 감자탕집을 해주자고 꼬시자, 호섭은 “미주 엄마 뜻이 그렇다면 생각해 볼 수 있어. 근데 그 감자탕 집 사장은 나야! 나는 카운터에 앉아서 돈만 받겠어.”라면서 철없는 소리를 해댔다.
호섭의 집에 온 지영과 병주 부부에게 순애가 해주는 것을 숨기고, 감자탕 집을 해주기로 말을 한다. 이어 병주는 “아버지하고 같이 해 봐야 시끄럽기만 하고 아무 도움이 안돼.”라고 말을 하자, 지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거 어머니 두 분이 머리 쓰신 건지도 몰라. 진짜 대출 받는지 안받는지 두고 보면 알 거 아냐?”라며 눈치 백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눈치 백단 며느리와 호락호락하지 않은 시어머니와의 한판 승부에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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