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연문화 기획 라벨 엔터테이먼트가 힙합 루키 웹진 'Look at me' 4회를 맞아 힙합 크루 몽키즈 블락을 선정하였다.
지난 경 홍대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그들의 팀웍만큼이나 원활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왼쪽부터) 마이콜, 키모, 키스에이치, 이씨에스가 편안한 차림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몽키즈 블락은 현재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92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들이 결성한 5인조(1명 불참) 힙합 크루다.
특히 KEYS-H와 ECS는 프리스타일 랩 배틀 방송인 '박서'에 출현해 골수 힙합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은 실력자들이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공연에 매진하는 이 크루는 현재 공익근무 중이거나 계획을 두고 있어 공백기를 가지기에 앞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라벨엔터테인먼트 조윤상 대표는 곡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원동력에 대해 물었고 키모와 키스에이치는 자기 안의 열정을, 이씨에스는 타 힘합퍼들의 공연 영상이라고 답했다. 또, 공통적인 의견으로는 어린 친구들의 신선한 실력에 자극 받는다고 일동 공감했다.
프리스타일 랩 배틀의 전쟁과도 같은 실제 상황을 경험한 키스에이치와 이씨에스에게 추가 질문을 몇가지 던지자 분위기는 한층 더 가열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큰 기회였던 건 사실이예요. 그렇지만 아쉬운 점은 있어요. 프리 스타일 랩퍼들이 정도 이상을 뛰어 넘는 실력을 갖추거나 관객의 기준이 조금은 너그러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프리 스타일이란 장르 자체가 편하게 논다는 개념이 지배적인 것인데 뭘 해야 할지 뭘 보여줘야 될 지 막연한 부담감이 프리 스타일 씬에서 저를 포함한 다수의 랩퍼들을 멀어지게 하는 원인 같아요."
한편, 라벨 엔터테인먼트가 격주제로 실시하는 웹진 'Look at me'는 열악한 환경 속에도 순수한 고집을 잃지 않는 수 많은 언더그라운드 루키들에게
기회의 발판과 더불어 관심의 스포트라이트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Look at me' 업데이트는 오는 수요일 29일 경 라벨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 북을 통해 전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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