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며 김옥빈의 든든한 언니로 출연 중인 오나라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오는 6회 방송 분에서 양순(오나라 분)은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아가씨를 구하지 못해 남편 봉달호(안내상 분)의 부탁으로 손님의 방에 들어가길 권유한다. 양순은 “당신이 진심으로 날 사랑한다면 이런 말은 나올 수가 없는 거야”라면서 거부를 하자, 봉달호는 짜증스러운 말투로 그럼 들어가지마! 라면서 말을 한다.
이어 양순은 다시 유나(김옥빈 분)한테로 가서 열받음을 토로한다. 하지만, 손님이 자신만 파트너가 없다고 불평을 하자, 이내 양순은 일어나서 손님의 노래방 안으로 들어간다.
양순은 손님들의 분위기를 맞추며 ‘에레나가 된 순이’ 노래를 구슬프게 열창하고 노래에 맞는 안무를 선보이며 맡은 역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양순이 부른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면서 쓸쓸하게 걷고 있는 유나의 모습에게 이어져 그 구슬픔을 더해졌다.
‘유나의 거리’ 양순역의 오나라가 부른 ‘에레나가 된 순이’는 가수 안다성의 곡으로 50~60년대 농촌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서울로 상경한 '순이'가 살아남기 위해 '에레나'가 된 사연을 담은 노래다.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해,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김종욱찾기’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오나라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초연멤버로 100여회를 출연, 그 외에 ‘싱글즈’ ‘아이 러브 유’ ‘렌트’ 등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도약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이번 ‘유나의 거리’를 통해 브라운관에 뮤지컬 배우다운 수준급 노래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케했다.
‘유나의 거리’에서 남편 안내상과 티격태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나라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5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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