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과 화제성 양면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로 우뚝 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이하 '마당집')이 오늘(3일) 8부작의 반환점을 돌아 5회를 방송한다. 이 가운데 '마당집' 측이 모든 미스터리가 시작된 '뒷마당'에서 포착된 주란(김태희 분)-재호(김성오 분) 부부의 모습을 공개해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지난 4회에서 주란은 남편 재호가 감춰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상은(임지연 분)과 은밀한 동행을 시작했다. 주란은 재호와 불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중생 이수민(윤가이 분)을 수소문했지만 그의 행적은 묘연했다. 이 가운데 재호가 오래전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던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수민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숨겨왔던 남편의 실체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주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또 한번 뒷마당을 파헤치는 주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악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뒷마당을 파헤쳤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게, 마치 몸부림치듯 격앙된 몸짓으로 흙더미를 들추는 주란의 모습이 긴장감과 함께 의문을 자아낸다. 더욱이 문제의 뒷마당에서 심각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란과 재호의 모습도 포착돼 흥미를 치솟게 한다. 재호의 가슴팍을 내리치며 울부짖는 주란의 모습에서 재호를 향한 불신과 원망이 묻어나는 것. 이에 주란이 재호가 뒷마당에 묻은 시체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인지, 파란에 휩싸인 주란의 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늘(3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5화를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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