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측은 25일 박신혜와 김영광이 편의점에서 마주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신혜가 축 처진 어깨에 핏기 없는 얼굴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후 박신혜는 누군가를 보고 동그란 토끼 눈이 됐는데, 자신 앞에 서 있는 의문의 남성을 바라보는 눈빛에 당황스러움과 궁금함이 서려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문의 남성은 다름 아닌 김영광으로, 그는 큰 키에 딱 떨어진 코트를 갖춰 입고 멋진 모습으로 편의점에 등장해 박신혜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박신혜와 김영광은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으며,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극중 인하(박신혜 분)가 어떤 연유로 인해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된 가운데, 자신을 찾아온 범조(김영광 분)를 보고 놀란 모습이 담긴 것이다.
범조는 앞선 4회에서 YGN 방송국 신입기자 시험에서 달포(이종석 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눈빛 추적자’로 등극했다. 또한 범조는 토론장을 떠나는 인하에게 굳게 닫힌 문을 열어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바 있어 그가 본격적으로 ‘인하 네비게이션’으로 변신해 적극적인 행동을 시작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범조가 호기심을 가졌던 인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으로, 달포-인하-범조의 관계 변화에 주목해 달라”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될 ‘피노키오’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26일 밤 10시 SBS를 통해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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