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이경심이 오현경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 애잔함을 더했다.
케이블채널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연출 김편중/극본 여정미) 20일 오전 방송에서는 홍수연(이경심 분)이 딸 오유미(백승희 분) 대신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천미자(오현경 분)를 찾아 남편 오남규(김유석 분)에 대한 사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미자는 “저희 애들은 잘 지내나요”라고 운을 떼며 홍수연의 반응을 살폈다. 이에 홍수연은 “남편이 민지를 정말 좋아해요. 둘이 얼마나 죽이 척척 맞는지 몰라요”라고 말하며 “사실, 남편과 전부인 사이에 고만한 또래 아이가 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을 주고 예뻐하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잘 몰라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천미자는 그런 홍수연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만약 어디 있는지 알면 만나게 해 주실 건가요?”라고 물었고, 홍수연은 어색한 웃음으로 머뭇거리며 답하지 못했다. 천미자의 계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홍수연이 오남규를 향한 사랑을 어떻게 지켜낼 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21일 오전 방송에서는 민지의 유치원 발표회를 찾아가는 오남규와 그런 오남규를 먹먹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홍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극중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주변을 배려하는 착한 여자 홍수연으로 분해 지극한 모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경심은 16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해 안정적인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은 여자가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tvN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