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기적의 형제’ 정우가 이번주 뉴스에 출연한다. 그가 언론을 통해 만천하에 진실을 드러낼 지 기대가 끓어오른다. 그리고 정우를 도울 언론인 뉴스 앵커로 배우 류승수가 특별 출연한다.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동주(정우)는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가 이 여정에 진심을 다하기까지, 기적과도 같은 과정이 있었다. 강산(배현성)이 27년 전에서 타임슬립했고, 동주는 그가 가져온 원고를 소설로 출간해 꿈에도 그리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하지만 그 소설은 강산의 형이자, 소평호수 사건의 목격자인 하늘이 당시 현장을 묘사한 것이었고, 강산-하늘 형제를 따뜻한 어른의 마음으로 돌봤던 아버지 찬성(윤나무)가 이 사건과 얽혀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동주는 이렇게 27년을 거슬러 이어진 인연의 기적이 하마터면 묻힐 뻔한 진실을 밝히라는 의미란 걸 깨달았다. 그리고 이 기적은 강산을 ‘하나뿐인 동생’이란 또 다른 인연을 만들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어른’ 동주는 강산을 품었고, 강산의 형 하늘(오만석)의 복수를 멈추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무엇보다 반드시 알려져야 할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결정적 단서를 찾고 있다. 또한, 단죄해야 할 상대는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들이기에, 이 진실이 흐지부지 세상의 관심밖으로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선 적절한 ‘타이밍’에 터뜨려야 한다는 걸 그는 잘 알고 있다.
그런 동주가 결단을 내린 듯하다. 오늘(9일) ‘기적의 형제’ 측이 공개한 스틸컷은 뉴스 앵커(류승수)를 마주한 동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각오가 읽힌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도 동주의 뉴스 출연이 예고됐다. “위에서 네 조건 다 수용하겠데”라는 통화를 마친 앵커가 뉴스룸에서 마주한 동주에게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들었다”며 인터뷰의 시작을 알린 것.
여기서 상기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동주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자신이 원고를 훔쳐 소설로 출간했다는 점 역시 실토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연 동주가 뉴스에까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모든 진실을 언론을 통해 밝힐 수 있을지, 그리고 뉴스에 출연하기 전 내건 조건은 무엇일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동주의 결심이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복수의 끝을 보겠다고 결심한 하늘이 변종일(최광일)을 납치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여러가지 돌파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동주가 뉴스 출연의 결단을 내리게 되는 계기가 발생한다. 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뒀다. 기적의 형제가 만들어갈 기적의 과정을 끝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적의 형제’ 13회는 오늘(9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정은정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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