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열대야 날려버린 ‘웃음 핵펀치’ 세례~15-08-10 10:21 ▲사진제공=‘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이 열대야를 ‘웃음 핵펀치’로 날려버렸다. 이례적인 정오 오프닝으로 문을 활짝 연 이번 열대야 특집은 시원한 낮잠사수를 위해 몸을 날린 멤버들과 20초 뮤직비디오 송출을 위해 망가짐을 불사한 아이돌의 대 격돌이 웃음을 위한 대 헌신으로 이어지며 큰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더위를 피해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찾아 떠나는 열대야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5.0%로 동 시간대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 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와 1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이례적으로 정오 KBS 본관 옥상에서 오프닝을 했고 멤버들은 김주혁의 부상으로 특별 혜택이 주어진 듯 착각한 채 “배려한 거 치곤 너무 덥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이날 여행 자체가 ‘열대야 특집’으로 낮잠을 자기 위해 ‘낮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멤버들은 폭염 속에서 절대로 옥상에서 취침을 할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홈 어드벤티지를 최적으로 활용했다. 멤버들이 3번의 게임을 펼칠 상대로 ‘뮤직뱅크’에 참여중인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을 섭외해놨던 것. 6분할 다트판에는 멤버들이 염원하는 여자 아이돌 에이핑크를 비롯해 인피니트, 비스트가 적혀 있었고 멤버들은 모든 것을 잊고 에이핑크 만나기에 열을 올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트판을 돌려 첫 게임 상대로 인피니트가 결정됐고, 멤버들은 “아우 듣기만 해도 덥다”면서도 친히 세트장으로 와 게임을 펼치게 된 인피니트와 사생결단 게임을 펼쳤다. 인피니트 역시 승리 시 ‘20초’ 동안 ‘1박 2일’ 방송에서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틀 수 있다는 사실에 전의를 활활 불태웠고, 팥빙수 빨리 먹기 대결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데프콘의 맹활약 속에서 ‘1박 2일’ 멤버들의 승리로 끝이 났고, 다음 게임 상대로 비스트가 정해져 또 다시 멤버들의 한숨이 이어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비스트와의 게임은 ‘수박 빨리 먹기’ 대결. 비스트 역시 승리 시 ‘20초 뮤비 전송’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사실에 환호했고, 전략을 세워 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막판 양요섭의 활약과 함께 비스트가 승리를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볼 빵빵하게 착즙기처럼 수박을 갉아먹은 정준영과 김종민의 모습에 윤두준은 “화채가 있다”며 중계를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후에는 멤버들의 격렬한 에이핑크 사수가 이어진 가운데 에이핑크가 게임상대로 진짜 정해졌고, 앞의 게임과 달리 멤버들의 환호 속에서 큰 웃음꽃이 핀 가운데 게임이 진행됐다. 하지만 에이핑크는 강했다. 이들 역시 ‘20초 뮤지 전송’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사실에 망가짐을 내려놓고 국수 빨리 먹기 게임에서 ‘먹방 여신’들의 위엄을 과시한 것. 하지만 승리는 ‘1박 2일’ 멤버들에게 돌아갔고, 망가짐을 불사한 에이핑크의 모습에 제작진은 ‘5초 뮤비 전송’을 선물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홈 어드벤티지를 제대로 살려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세 팀이 출격한 ‘1박 2일’은 모두가 처절하게 망가짐을 불사하지 않는 모습으로 큰 웃음 사냥에 성공함과 동시에 멤버들의 여자 아이돌을 향한 활활 불타오르는 관심이 빛을 발해 곳곳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다리부상으로 발목을 짚고 나온 김주혁은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명언을 남기며 여자 아이돌을 섭외하러 가는 모습으로 대 폭소하게 했고, 인간 착즙기로 변신한 정준영, 수박전화를 만든 김종민의 모습에 때를 놓치지 않고 개그맨 다운 입담을 펼친 김준호 등 여섯 멤버들과 전의를 불태우며 몸을 사리지 않는 아이돌들의 환상의 궁합이 웃음 강펀치를 곳곳에서 날렸다. 특히 낮잠 복불복을 통해 승리를 거머진 뒤 시원한 곳에서 낮잠을 잔 멤버들은 각각 제작진이 정한 장소로 떠나며 서울의 야경을 담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말미에 그려져, 다음 주 민낯을 드러낸 ‘서울의 야경’의 모습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1박 2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나온 인피니트, 비스트, 에이핑크 진짜 섭외가 신의 한 수~”, “’1박 2일’에서 이렇게 많은 아이돌 본 것 처음인 듯~ 그런데 너무 재밌었다~”, “우리 멤버들은 아이돌 하고도 환상의 궁합~ 너무 열심히 해서 보는 내가 다 미안했을 정도라니~ㅎ”, “가끔 이런 어드벤티지 이용하는 방송 좋은 듯~”, “다음주 서울 야경 궁금합니다~”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주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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