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토크여제 박경림부터 방귀대장 진이한까지! 취향저격 ‘무쌍매력’ 폭발!15-10-01 12:07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4게스트 박경림-진이한-슬기-그레이가 취향을 저격하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경림은 4MC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진이한은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슬기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그레이는 스웨그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네 눈은 취향 저격~ 변화무쌍!' 특집으로 박경림-진이한-슬기-그레이가 출연했다. 토크여제 박경림은 시작부터 MC 본능을 드러내며 찰진 입담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이 스튜디오를 7년간 텔레비전으로 보다가 여기 오니까 텔레비전이 낫네요”라며 “초창기에는 사실 이 프로그램을 피했죠.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피했죠”라고 말해 4MC를 당황시켰다. 이날 김구라는 레드벨벳 슬기를 보고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머리 숱이 엄청 많네”라며 갑자기 머리 숱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뜬금없이 “박경림 씨 잘 알잖아요. 여성분들이 탈모에 엄청 신경 쓰잖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박경림은 모두들 야유를 보낼 때 “엄청 신경 쓰죠. 지금 제 주위에도 검은콩을 대놓고 먹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라며 받아 치는 배려심을 발휘해 웃음을 줬다. 특히 박경림은 오랜만에 ‘착각의 늪’ 무대까지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뛰어난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그레이는 자신감까지 겸비하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거듭나 시선을 끌었다. 그레이는 자기소개 시간에 “가수 래퍼 작곡가를 다 하고 있는 만능 뮤지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입에 대한 질문에 “민망하니까 말하면……”이라더니 “요즘 받는 친구들 중에서는 탑 쪽이지 않나”라는 말에 “제가 어느 정도 먹어주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그레이는 ‘무한도전 가요제’에 당연히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레이는 “당연히 저랑 로꼬가 섭외가 될 줄 알았다. 정준하 형과 토크콘서트도 하고 있고 우리가 섭외되면 꽉 차거든요”라고 말하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그레이는 자이언티에게 강의한 남다른 셀카 비법을 공개하며 “난 오른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든다. 어디가 마음에 드세요?”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둘 다 마음에 들진 않는데……”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그레이를 당황하게 했다. 예능 울렁증에 개인기가 없다던 진이한은 그 말 모두가 거짓(?)임을 입증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소심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진이한은 손가락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말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진이한은 손가락으로 다양한 동작들을 보여주며 워밍업을 했고, 눈빛연기까지 보여주며 어필했다. 여기에 녹슬지 않은 댄스실력까지 보여주며 아이돌 규현까지 감탄하게 만드는 등 남다른 개인기를 보여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진이한은 개인기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토크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진이한은 “피트니스 센터에 다닐 당시 어여쁜 여성 앞에서 역기를 드는데 ‘빵’ 소리가 나면서 방귀가 나왔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빵’ 하고 5초 동안 가만히 있다가 그대로 나왔다. 그 뒤로는 피트니스 센터를 안 갔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진이한은 심각한 표정으로 “화장실에 좀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또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자타공인 ‘규현의 그녀’ 슬기는 신입답게 통통 튀는 귀여움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레드벨벳의 이름 뜻을 설명할 때는 조근대며 침착하게, 하이킥의 황정음 성대모사를 할 때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귀여움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휘어잡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슬기는 그레이에게 곡을 달라는 설정으로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고, 이를 보던 그레이는 “앨범을 만들어 줄게”라며 슬기에게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슬기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나가 춤을 출 때는 귀여움은 싹 사라진 채 완벽한 포스를 드러냈다. 7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은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했고, 가녀린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슬기는 솔직함까지 갖추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슬기는 “규현 선배는 본인의 스타일과 머나”라는 말에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성격이 되게 좋고 자상하다. 그런데 쌍꺼풀 있는 분을 안 좋아한다”고 돌직구 매력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를 접한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규현의 그녀 슬기 드디어 나왔네 통통 튀는 매력 정말 예쁘다”, “’라디오스타’ 규현 괜히 얼굴이 빨개져? 슬기 매력 만점”, “’라디오스타’ 박경림 입담 역시 죽지 않아 ‘착각의 늪’ 무대 오랜만에 진짜 좋았다”, “’라디오스타’ 진이한 은근한 허당기가 보인다 잘 생겼는데 허당이야” “’라디오스타’ 그레이 얼굴도 잘 생기고 능력까지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수정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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