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워리뮤직’ 정형돈-유재환, 웃음폭탄 런던 입성기! ‘영혼의 짝이 만들 노래가 궁금해~’15-11-27 15:49 ▲사진제공=K STAR ‘돈 워리 뮤직’ 방송화면 캡처
‘돈 워리 뮤직’ 정형돈-유재환이 ‘영혼의 짝’ 같은 찰떡 궁합으로 웃음폭탄을 안기며 런던에 입성했다. 유재환은 첫 여행에 무척 들떠 했고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만끽했다. 이에 정형돈은 유재환에게 야유를 보냈지만, 이내 아빠미소를 지으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유재환을 챙기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이 과연 어떤 음악을 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쇼큐멘터리 K 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정형돈-유재환이 런던으로 떠나 새로운 문물(?)을 접하며 여행자로서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비행기가 처음인 ‘새내기 여행객’ 유재환은 들뜬 마음이 가득했고, 숙련자 정형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비행기 자리지정부터 기내식 욕심까지 드러낸 유재환의 모습은 정형돈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폭립’ 정형돈의 말에도 유재환은 구경하기에 바빴고 계속해서 “우와” “정말 좋아요” “진짜 런던이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런 ‘필립 어린이’를 챙길 사람은 오로지 정형돈뿐이었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자 “뭐 흘린 거 아니야?”라며 기다려줬고, 지하철 티켓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헤매는 유재환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걱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것. 이들은 좌충우돌 런던 입성기를 통해 오히려 완벽한 팀임을 증명했다.
런던 대중교통을 처음 접한 유재환의 들뜸은 계속됐다. 무조건 좋다고 외치는 유재환을 정형돈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형이랑 얘기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라는 유재환의 귀여운 고백에 결국엔 흐뭇한 아빠미소까지 투척했다. 유재환의 일방적인 애정공세도 군말 없이 넘어가는 정형돈과 마냥 신이 난 유재환, 이들은 낯선 땅에서 더욱 친해져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정형돈은 무심한 듯 시크하면서도 은근히 유재환을 챙기는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껏 무거운 여행 가방을 꼭대기 층까지 끙끙대고 가져온 정형돈. 가방 속 물건을 나중에 알려주겠다던 그의 가방에서는 한국 음식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정형돈은 “이틀째 밤부터 엄청 생각날 거다. 형이 내일이나 너 생각날 쯤에 한식을 해줄게”라며 다정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정형돈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이 잠깐 예고되며 훈훈한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또한 정형돈은 유재환이 런던아이를 보고 싶다고 조르자 안 된다고 하면서도 “좋아. 가자”라며 화끈하게 이를 수락해 유재환의 흥분수치를 더욱 자극시켰다. 블랙 캡을 타고 런던아이까지 가는 길에 세세하게 유재환에게 설명까지 해주며 가이드 역할까지 한 것. 그리고 템스 강에서 빅벤을 바라보던 유재환이 영화 ‘비긴 어게인’의 한 장면처럼 음악을 같이 듣고 싶다고 말하자 버럭 하며 정색을 하다가도 이어폰이 두 개라는 말에 흔쾌히 승낙을 하는 ‘쿨 가이’의 모습까지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이처럼 정형돈-유재환은 주거니 받거니 척척 맞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정형돈을 따르는 유재환, 그런 유재환을 귀찮아하면서도 잘 챙기는 정형돈의 모습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로 작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돈 워리 뮤직’ 방송을 본 네티즌은 “도니 화니 진짜 호흡 대박! 이렇게 귀여운 커플 또 없습니다” “정형돈 유재환 예능 커플상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귀여워” “정형돈 완전 츤데레 스타일! 유재환한테 버럭 해도 잘 챙겨줘” “런던 진짜 멋있다 도니 화니와 같이 여행하고 싶어” “어떤 음악 탄생될 지 정말 기대된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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