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하준-고주원이 꿈꾸는 ‘각자도생’은 무엇? 배우들이 직접 밝혔다!23-09-08 10:25 ▲사진제공=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고주원이 생각하는 ‘각자도생’은 무엇일까. 오는 9월 16일(토) 저녁 8시 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유이와 하준, 고주원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부터 역할을 위해 준비해온 과정, 그리고 각자가 꿈꾸는 ‘각자도생’은 무엇인지 직접 밝혔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주말드라마 ‘흥행퀸’ 유이가 타이틀롤 ‘이효심’을 맡았으며, 하준은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인재 ‘강태호’ 역을, 고주원은 태호의 사촌 형으로, 인성과 예의를 모두 갖춘 재벌3세 ‘강태민’ 역을 연기한다. ‘하나뿐인 내편’ 이후 4년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유이는 가장 먼저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50부작을 이끌어가는 자리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효심이는 씩씩하고 밝은 성격이 매력적이다. 엄마를 사랑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엄마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지만, 그래도 할말은 다하면서 효도하는 당찬 친구다”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건강한 운동 전도사로 소문난 유이는 헬스트레이너 효심의 딱 맞춤 캐스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캐릭터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일주일에 5번 PT를 받았고, 다양한 근육 활용법을 배웠다”는 것. 특히, 회원들을 관리하고 가르쳐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실제 트레이너들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부위에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떤 구호와 칭찬을 해야 회원들이 힘을 내서 하는지 공부했다. 칭찬과 구호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벌써부터 ‘효심’과 캐아일체가 된 유이는 극 중 ‘효심’이 꿈꾸는 독립에 대해 “진정한 독립은 본인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힘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효심’이라면 “어떤 희생과 헌신을 강요 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으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과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삶을 바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배우 유이가 그리는 ‘각자도생’은 무엇일까. 이 작품을 준비하며 ‘각자도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는 그녀는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본인이 행복한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지며 살 수 있는 삶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효심’ 그 자체가 된 면모를 보여줬다. ‘강태호’를 “은은하게 귀여운 아이”라고 표현한 하준은 “정말 영광이다. 배우의 길을 가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KBS 주말드라마였다. 집에서 제일 좋아하신다”며 KBS 주말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분들에게 약소하지만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한 씬, 한 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가 이번 작품을 위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운동’이었다. 극중 ‘태호’가 운동을 좋아하고,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루틴이 있었기 때문. 덕분에 하준 역시 스케줄이 아무리 바빠도 주 3일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운동을 해왔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태호’는 어떤 마음과 태도로 운동을 했을까 계속 느끼려고 했다. ‘태호’는 3년 전 모든 것을 잃고 그 괴로움을 스스로 다스리면서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처럼 운동을 했던 거 같다”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각자도생’에 대해 “각자 알아서 잘 살자보다는 내가 속한 관계에, 사회에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각자도생’이다”라는 소신 있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강태민’ 역의 고주원은 4년만에 드라마에 출연, 본업에 복귀한 소감으로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고주원이 연기하는 ‘태민’은 한 마디로 완벽남이다. 반듯한 외모에 인성과 예의를 모두 갖춘 데다 재력과 능력까지 지녔다. 하지만 고주원은 ‘태민’의 내면을 더욱 중점에 뒀다.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세월에서의 아픔도 가지고 있다. ‘효심’을 만나면서 조금씩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과 표현들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완벽남’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도 철저히 했다. “보여지는 모습에서도 완벽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10킬로그램 정도 감량했고, 도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연출했다”는 것. 덕분에 완벽한 수트핏을 완성, 공개된 스틸컷만으로도 여심에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고주원은 ‘각자도생’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각자도생을 이루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보시면서 그 어려움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나가고, 적응해가면서 살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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