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거기가 어딘데??’가 오늘(15일)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중계 관계로 결방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거기가 어딘데??’가 재미와 완성도 그리고 의미까지 다 잡은 예능으로 연일 호평을 얻으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모래 미궁’ 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첫 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목적지인 아바리아해까지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안에 횡단하는 도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탐험대의 본격적인 사막횡단이 시작됨에 따라 ‘거기가 어딘데??’가 일명 ‘갓띵예능(‘신이 내린 명예능’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라는 입소문이 뜨겁게 일고 있다. 이에 ‘거기가 어딘데??’가 극찬을 얻어내고 있는 이유를 언론과 평단, 시청자들의 입을 빌려 짚어본다.
특히 평단과 언론은 ‘거기가 어딘데??’의 수장인 유호진PD의 연출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능이 연출의 예술임을 증명했다”(정석희 칼럼니스트), “유호진PD가 굳이 사막을 선택한 건 비워진 만큼 채워지는 것 또한 넉넉하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정덕현 칼럼니스트), “비울수록 채워지는 역설적 여정의 매력”(김선영 칼럼니스트)이라면서 웅장하지만 황량한 사막을 의미와 재미로 빼곡히 채워나가는 연출의 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탐험대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조합에 대해서도 “안전한 보편에서 반 발짝 더 들어가는 조세호의 재발견”(이승한 칼럼니스트), “멤버 개개인마다 뚜렷한 캐릭터성은 적재적소에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예능적인 기능을 충실히 했다”(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신선한 4인 조합과 유호진PD의 예능 편집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멤버 조합이 신의 한 수”(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등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들 역시 ‘거기가 어딘데??’라는 신선한 예능의 탄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사막도 예쁘고 음악도 좋고 편집도 세련되고 사람들도 괜찮은 오랜만에 볼만한 프로그램”(율리**),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패왕색**), “4인 4색! 대원들 한 명 한 명이 다 호감”(내치****),“이 프로그램만큼은 응원해주고 싶다”(김승*),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엄청난 콘서트를 본 것 같다”(김남*) 등 시청소감을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거기가 어딘데??’는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뜨거운 호평세례 속에 있다. 언론과 평단 그리고 시청자들이 앞다퉈 추천하는 ‘거기가 어딘데??’인만큼, ‘예능 홍수 시대’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갖가지 예능이 범람하는 가운데 웰메이드 예능의 파워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총 10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단 오늘(15일)은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중계 관계로 결방되며 오는 22일(금)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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