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유범상/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청아(신은수 분)의 아버지이자 진성악기의 회장 ‘윤건형’ 역을 맡은 배우 김태우가 냉정한 사업가와 따뜻한 아버지의 태도를 동시에 보여 눈길을 끈다.
윤건형은 딸의 진짜 행복한 웃음을 보게 해주겠다며 호언장담하는 은결(려운 분)의 제안에 청아를 위해 반대하던 수화 과외를 허락하는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는 사업가답게 한 달 안에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며 은결을 압박하는 양면적인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뿐만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다리가 되어 줄 수 있을 거라는 은결의 말을 듣고 윤건형은 청아에게 선물로 팩스를 건넸다. 그녀가 팩스를 통해 이찬(최현욱 분)과 연락하며 즐겁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짓자 이를 보던 그는 울컥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눈시울도 함께 붉게 만들었다.
김태우는 자신의 딸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유려한 완급 조절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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