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금) 밤 10시에 <TBS 무비컬렉션>이 선정한 7월의 세 번째 영화 <투 라이프>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나 친구가 된 세 여인의 뜨겁고도 찬란한 여름휴가를 그린 영화다.
<투 라이프>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약하던 장 자크 질베르만 감독이 자신의 어머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모델로 하여 만든 영화로 유럽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인 줄리 드빠르디유, 조한나 터 스티지, 수잔 클레망이 동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세 배우가 영화 속에 반영된 실존 인물들의 국적을 그대로 따라 연기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작품은 2014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2015년 프리 뤼미에르 시상식과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으며 빼어난 영상미로 2015년 제20회 프리 뤼미에르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를 통해 아름다운 프랑스 해변과 각종 소품, 의상 등 1960년대 프렌치 레트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투명하고 밝은 여름 해변의 모습과 불쑥불쑥 삽입되는 15년 전 어둡고 잔인했던 수용소의 기억은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생존자들의 삶을 대표한다. 이 영화에는 아우슈비츠 비극을 소재로 한 다른 영화들과 달리 유쾌한 유머가 흐른다. 오랜 고통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만난 세 친구의 뜨겁고도 찬란한 여름 휴가, 그녀들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영화 <투 라이프>는 오늘 (17일 금) 밤 10시 <TBS 무비컬렉션>을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뉴스페이퍼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뉴스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아02045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7일 / 이메일 : news@purpress.co.kr
제호 : e뉴스페이퍼 / 발행인 : 허다빈 / 편집인 : 허다빈 발행소(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길 17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15F 발행일자 : 2012년 3월 27일 / 주사무소 또는 발행소 전화번호 : 02)785-40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다빈
Copyright ⓒ e뉴스페이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