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악마’ 김재원이 외계인 도민준에 완벽 빙의한 듯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행보로 신보라를 놀라게 만들며, ‘사남일녀’ 안에 ‘재원 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늘(1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곽창영 아빠-한영애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김재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을 연상시키는 순간이동(?)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 마당에서 개 집 짓기에 나선 서장훈-신보라는 시작부터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당황한 신보라는 김재원에게 SOS를 요청했고, '뿅'하고 등장한 김재원은 "모든 건축물에는 기초 틀이 있어야 해요"라며 개 집의 기초를 뚝딱 만들어 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같은 김재원의 모습은 천송이의 SOS라면 어디든지 뿅하고 나타나 모든 일을 해결해 주는 '도민준'을 연상케 했다. 이에 신보라는 "오빠 정체가 뭐야? 별에서 왔어? 오빠 진짜 멋있다. 못하는 게 없어"라며 ‘재원 앓이’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신보라의 말처럼 김재원은 이후에도 여기저기서 '요리 뿅~ 저리 뿅~'하고 등장해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로 등극했고, 소 마저 순순히 길들이며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이 부엌에서 식사준비로 막막해하고 있을 때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직접 칼 시범을 보인 김재원은 순대 만들기로 땀을 삐질 거리던 김구라 앞에 마치 구세주처럼 나타나 힘든 순대 매듭짓기를 도왔다. 이에 김구라는 “재원이 없으면 우리가 불안해”라며 재원 앓이 중임을 드러냈다는 후문.
김재원 도민준 빙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재원 멋지다! 무엇이든 척척~", "신보라 눈에서 하트 나오겠다~ 김재원은 못하는 게 없는 듯!", "김재원처럼 다 잘하기도 쉽지 않은데! 진짜 정체가 뭐야?!", "별에서 온 넷째! 남매들 SOS면 어디든 달려가는 게 완전 도민준이네~", "김재원은 개 집마저 잘 만드는 거임? 진짜 별에서 온 그대이구나~", "오늘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청정 예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14일) 밤 10시 ‘사남일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아빠-엄마와 막내딸 신보라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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