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오열+패닉+시크' 마성의 3단 변신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도로 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아 오열하던 지성이 누군가의 납골당에서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다가 한 순간에 시크함의 극치인 '마성의 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성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에서 인격 빼곤 다 갖춘 재벌 2세 민혁 역으로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지독한 사랑으로 물들일 예정인 가운데 그의 3단 변신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늦은 밤 크게 놀란 상태로 오열하다가 결국 좌절한 듯 도로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또한, 납골당에서 하얗게 질린 채 눈물을 머금고 있는 지성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손을 뻗어 잡으려 하는 등 깊은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가 하면, 한 순간 시크한 남자로 변신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비밀' 제작진에 따르면 지성(민혁 역)은 극 중 사랑하는 연인 양진성(지희 역)이 길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자 이를 발견한 뒤 오열하게 된 것.
갑자기 교통사고로 떠나 보낸 연인을 자신의 방관과 무관심으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깊은 좌절감에 휩싸인 지성은 납골당에서 연인을 그리워함과 동시에 굳은 다짐을 하고 복수를 위해 시크한 마성의 남자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지성이 자기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나서 격정 멜로 '비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성의 3단 변신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사진 한 장에 모든 게 담겨있네요! 지성은 정말 연기의 신인 듯!”, “무릎 꿇은 사진부터 납골당에서 눈물 머금고 있는 사진까지 정말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지성 이번에 제대로 자기 옷 입은 듯! 진짜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비밀’ 제작사는 “지성이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민혁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지성의 감정 연기는 단연 일품이다. 시청자들도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오는 9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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