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위치한 서울복지타운 전경(출처: 서울역사편찬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남범)는 OCI홀딩스의 후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정신질환자 19명에게 치료비와 복지 사각지대 비용을 지원하며, 치료 중단 위기에 놓였던 대상자들의 치료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도왔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정신질환자의 위기 및 초기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치료 체계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조현병, 기분장애, 우울증 등으로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위기 개입이 필요한 성인·노인·소아청소년이다. 지난 2월부터 추진되었던 이번 사업은 8월까지 총 약 1,2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기본 치료비와 대상자별 맞춤형 특수치료비, 일상 복귀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했다.
정신질환 치료가 중단되는 이유는 치료비 자체에만 있지 않다. 입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갈 교통비, 신분증 재발급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비처럼 액수는 작지만 기존 지원 제도가 포괄하지 못하는 비용들이 회복의 길목을 막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음건강회복지원사업'은 바로 이 미세한 공백을 겨냥해 설계됐다.
특히 본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교한 사례관리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했으며, 위기 발굴부터 치료 지속, 일상 복귀까지의 전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해 실질적 회복을 도왔다.
추가 치료 비용 부담이 큰 노인과 소아청소년의 특성도 지원 설계에 반영했다. 노인 대상자에게는 간병비를 지원하고, 소아청소년 대상자에게는 심리검사비 및 특수치료비(언어, 사회성 프로그램 등)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회복을 뒷받침했다.
정서적 불안정의 재발로 재입원이 반복되던 청소년 A양의 경우, 전문적인 심리치료 개입이 필요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가적인 치료에 부담이 있었다. 사례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본 사업의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으면서 전문적인 소아청소년 심리치료 개입이 가능해졌다.
심한 우울감과 자살시도로 인한 신체적 외상이 함께 발생한 노인 B씨의 경우, 정형외과의 협진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연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원 이송에 대한 지원 제도가 부재해 이송 비용 마련에 큰 차질을 겪고 협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본 사업을 통해 응급이송비를 지원받아 무사히 협진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으며, 외상 치료와 정신건강 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본 사업은 의료비 부담 완화는 물론, 작은 일상 비용이나 이송비 등 기존 지원의 미세한 공백까지 메움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재입원 위험을 완화하고 치료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지난 2월 시작해 8월 지원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사업은, 민간 후원과 전문 의료기관의 사례관리가 결합할 때 제도 밖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조남범 회장은 “이번 사업은 작은 일상 비용이나 특수 치료비 부재로 치료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정신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라며, "촘촘한 지원망을 통해 지원 공백을 성공적으로 채우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OCI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사랑의 1004운동’ 기금으로 추진됐다. OCI홀딩스는 화학, 에너지, 바이오,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지속가능성을 가능하게)'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임직원 참여 기부금 후원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협력팀(02-2021-1764)으로 문의하거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s://www.s-wi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