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보잉 777-8 화물기 동력 장치인 GE9X 차세대 엔진 계약 체결

▲사진=카타르항공 보잉 777-8 화물기

카타르항공은 GE 항공(GE Aviation)에서 새롭게 출시한 GE9X 엔진 및 최대 50대의 보잉 777-8 화물기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30개의 GE9X 엔진과 4개의 GE90-115B 엔진, 예비 엔진과 엔진의 유지 보수, 수리 및 분해 검사(MRO)를 포함하는 GE TrueChoice™ 서비스가 포함되었다. 계약에 따라, GE와의 주문 총액은 68억 달러(USD) 이상의 규모로, 777-8 항공기 34개의 주문 확정과 16개의 추가 구매 권한, 그리고 보잉 777 화물기 2대의 추가 주문이 포함된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베이커(Akbar Al Baker)는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 화물 운송업체라는 위상을 바탕으로 화물 운영의 미래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보잉 777-8 화물기 포함 다수의 보잉 777기를 운항하고 있는 고객으로서, 우리는 제너럴 일렉트릭(GE)를 파트너로 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GE 엔진에 대한 본 계약으로 카타르항공과 제너럴 일렉트릭 간의 돈독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더불어, 효율적인 GE9X 엔진이 카타르항공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큰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본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GE 항공(GE Aviation)의 CEO인 존 슬레터리(John Slattery)는 “GE항공은 화물기 전용 항공기에 동력을 제공한 역사와 입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보잉 777-8 화물기 및 777 화물기로 카타르항공과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넘어 그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더했다.

GE9X 엔진은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차세대 내열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 재료, 적층 제조 부품 및 희박 연소를 도입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에 대한 GE 항공의 미션을 이어 나간다. GE9X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터보팬으로 동급에서 가장 낮은 질소 탄화물 배출량을 제공하며[ii[1]] 지금까지 생산된 GE 엔진 중 가장 소음이 적다[iii[2]]. 기존 GE 상용 엔진과 마찬가지로 GE9X와 GE90 모두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와 호환된다. 또한, GE 고유의 추진 기술 제품군을 통합한 GE9X는 교체하는 엔진에 비해 연료 소비량을 최대 10%까지 낮추며, 선구적인 GE90 엔진의 경험을 기반으로 화물선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출력과 효율성의 조합을 제공한다.

GE 항공은 보잉의 전용 화물기 라인을 포함하여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필수 화물 운영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이러한 족적은 GE9X 엔진으로만 구동되는 보잉의 최신 777-8 화물기로 이어갈 예정이다. GE90 엔진 제품군은 보잉의 777-300ER, 777-200LR 및 777 화물기의 독점적인 동력 장치로 1995년 도입 이후 누적 비행시간 1억 8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파견 신뢰도 99.98%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IHI Corporation, Safran Aircraft Engines, Safran Aero Boosters 및 MTU Aero Engines AG도 GE9X 엔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