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오는 12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소방시설 동파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 동파의 우려가 매우 크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시설도 낮은 기온에서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게 되어 정상 수리 전까지 수신기를 정지시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방시설 비정상화 운영 중 화재가 발생한다면 초기화재 진압 실패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
소방시설 관리방법으로 ▲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수계 설비의 노출 배관과 동파우려 배관에 대한 보온 조치 ▲ 옥상층 소방펌프실에 대한 보온 조치 ▲ 관리자에 의한 경보설비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이상 발생 시 즉시 수리토록 하여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특히 기온이 급강하하는 날에는 평소보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소방서에서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출동차량 점검 및 스노우체인 확보 등 출동대비태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화재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선제적 화재예방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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