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레키파, ‘피스코 루트’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 박차

▲사진제공=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남부 아레키파 지역에서 페루의 대표 브랜디인 ‘피스코’의 와이너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피스코 루트(Pisco Rout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피스코 루트’는 총 세 가지로, 17곳의 와이너리를 거점으로 하고 있다.  한 시간 남짓의 최단 거리인 남쪽 루트 ‘라 호야(La Joya)~비토르-산타리카 데 시구아스(Vitor-Santa Rita de Siguas)’를 비롯해 장엄한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마예스 계곡 (Majes Vally)’ 지역의 중부 루트, ‘까마나(Camana)~카라벨(Caravelí)’ 해안도로를 따라 자리한 북쪽 루트가 있다.

포도를 브랜디로 즐기는 것은 이를 와인으로 음용하는 여느 남미국가와는 차별화된 페루만의 특징이다. 정부는 포도 농장 및 와이너리 사업자를 대상으로 ‘피스코 루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트레이닝 교육 시행 및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아레키파의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 방문은 물론 피스코 시음 기회, 와이너리에서의 특별한 숙박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페루 남부에 위치한 아레키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된 지역으로, 대표 관광지인 ‘미스티 화산’과 독특한 양식의 새하얀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아왔다. 해발 5,800m가 넘는 미스티 화산 정상에서는 칠레 강 계곡(Chili River Valley)을 비롯해 차차니, 픽추픽추 산을 포함해 도시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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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