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을지연습기간 대테러취약대상 등 전시대응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천소방서

“상황실, 상황실, 북한군의 생화학 테러에 의해 부천터미널 소풍에 다수의 희생자가 쓰러져 있다. 더 많은 인력과 장비 그리고 차량을 요청한다.”

부천소방서가 현장위주의 새롭게 변화된 을지연습을 운영한다.

부천소방서(김권운 서장)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 기간 중 기존 문서처리 위주의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대테러취약시설 등 7개 대상을 선정하여 전시 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을지연습은 경기도와 부천시에서 통보되는 전시상황에 대하여 문서로 처리결과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실제적인 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올해부터 현실적인 훈련이 병행되어 운영된다.

21일 부천제일시장 훈련을 시작으로 소사원시선 복사역 공사장,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부천터미널 소풍, 영스포렉스, 중동공동구 그리고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매일 실시되며, 대상별로 전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맞춤형 훈련을 추진한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전시에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대한 대상의 특성에 맞춰 대응훈련을 기획하였다.”며“현실적인 훈련으로 대테러취약대상 등에 대한 재난운영능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