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5월호를 통해 2021년 특급 예능, <공부왕찐천재>의 홍진경과 이석로 PD의 모습을 담았다. <데이즈드>의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계 인사를 선정, 깊이감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획 ‘퍼즈펙티브Perzpective’의 일환으로 남매처럼 살가운 두 사람의 화보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꾸렸다.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가장 함께하고 싶은 인물이 홍진경 선배였어요. 아는 선배님을 통해서 한 번만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졸랐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촬영장에 제가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어요.”라며 이석로 PD는 홍진경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미 홍진경은 ‘공부’를 키워드로 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머릿속에 품고 있었다. 딸 라엘이의 수학 공부를 돌보며 천생 연예인인 그가 떠올린 비책이었다. “한 1년을 수학 학원에 보냈는데, 아이가 기본도 모르고 있더라 ‘이건 엄마가 가르쳐야 하는 거구나’ 생각했죠. 그 후 라엘이가 아니라 제가 과외를 받았어요. 제가 의욕적으로 배우려다 보니 교과과정에 나오는 공식이나 개념을 좀 쉽게 알려주는 곳이 없을까 하면서 유튜브를 비롯해 여러 곳을 뒤졌는데, 못 찾겠더라고요. ‘그러면 내가 만들어볼까?’ 이런 마음을 계속 품던 중이었어요.”
이석로 PD에겐 연예인 홍진경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눈이 있었고, 그것을 찾아내 선보일 자신감이 있었다. “저는 진경 선배가 어떤 지점에서 어떻게 상대방의 웃음을 유발하는지 알고 있거든요. 그건 말로 설명하기가 조금 애매한데, 특별한 코드가 있어요. 근데 막상 선배는 본인이 지닌 웃음 역량 100중에서 60만 알고 있어요. 근데 저는 나머지 40까지 알거든요. 그 40을 끌어내는 게 제가 맡은 가장 중요한 역할 같아요.” 이에 홍진경은 “연예인으로서 저라는 사람의 가치를 이렇게 알아봐 주고,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라며 이석로 PD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인터뷰 당시였던 4월 초, 20만을 웃돌던 <공부왕찐천재>의 구독자 수는 책이 발행되는 4월 말, 34만 명을 넘어서며 보름 만에 10만명이 넘는 새로운 구독자를 매료시켰다. 실제로 진경과 딸 라엘이가 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다잡는 학생이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이 보일 만큼, <공부왕찐천재의> 공감력과 파급력은 실로 컸다. “그런 댓글을 봤어요. "이 채널은 참 이상하다. 보기만 해도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싶다.” 저희 채널을 보며 그저 함께 앉아 글씨를 쓰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는 걸 느끼신 것 같아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그 하기 싫던 공부에 대한 인식이 우리로 인해 바뀐 거니까요. 앞으로는 다양한 교과목 수업을 재미있게 구성해 볼 예정이에요. 특히 수학을 중점적으로요. 지금까지는 한바탕 웃고 싶어서 저희 채널을 찾아주셨다면, 앞으로는 진짜 재밌는 수업이 듣고 싶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거에요.” 이석로 PD의 말이다.
엄마 홍진경의 기지, 홍진경보다 홍진경을 잘하는 이석로 PD의 슬기가 만든 <공부왕찐천재>. 그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데이즈드> 5월호와 홈페이지(www.dazedkorea.com),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유튜브와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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