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크리스마스인 25일(일)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후원금으로 마련될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잠시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 일부는 한부모 가정의 생계비로 사용된다. 한해동안 홀로 자녀들을 열심히 키워온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뜻에 따른 것이다.
조유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한 해에도 저희 부부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에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크리스마스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부부는 지난해에도 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두 사람은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부부가 직접 카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퍼네이션 프로젝트, ‘카레한상’으로 장애아동 가정에 1천여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재우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의 ‘봄 프로젝트’ 전시회에 ‘일일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예년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외이웃을 위해 뜻깊은 마음을 전해주신 김재우-조유리 부부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부부의 따스한 마음까지 담아 장애아동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기부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60여 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송지혜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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