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유어프렌즈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포천시 소재 의료법인일심재단 우리병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94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산업인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중 의료혜택을 받기 어렵고,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3D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검진을 받아 선제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여러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음으로써 건강을 누리고 질 좋은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검진 내용은 고혈압, 신장질환, 빈혈증, 콜레스테롤, 폐결핵/흉부질환, 당뇨, 간염항체검사 등으로, 검진 후 근로자들에게 종합비타민을 제공하였으며 검진 결과는 우편으로 발송해 근로자들이 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어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타국에서의 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보다 나은 삶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유어프렌즈는 국제개발협력 NGO로 독거어르신반찬배달, 탄자니아 에이즈아동 지원, 방글라데시 빈민 산모 출산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영미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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