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대한적십자사는 대학생 사회적기업 컴포트타올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인도적 지원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오지영 컴포트타올 공동대표, 이재용 컴포트타올 공동대표,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모금전략본부장)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은 대학생 사회적기업 컴포트타올이 우크라이나 위기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화)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무력충돌 사태에 관심이 많던 대학생 3명이 모여 설립한 사회적기업 컴포트타올은 지난 9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하늘색 수건으로 구성된 굿즈 제작 및 판매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후원사업을 펼쳤다.
컴포트타올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지 피란민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 역시 지속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여러 구호 단체 중에서 가장 공신력 있고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한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온라인)와 성북구의 청년창업 실험 공간 공업사(오프라인) 등을 통해 굿즈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제작 실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 300만 원을 한적에 기부하며 사업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컴포트타올 공동대표 2인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격언처럼, 우크라이나 국기 색을 담은 수건으로 일상 속에서도 평화의 희망을 놓지 말고자 했던 저희의 바램이 후원자분들과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위기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한적에 모인 성금은 2023년 3월 기준 약 67억 원으로, 이중 약 63억 원(95.5%)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집행되었다. 해당 성금은 우크라이나 내 피란민을 위한 월동물품, 영유아 분유, 식량, 구호물품, 긴급구호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루마니아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루마니아적십자사 인도적 지원센터 운영비에 사용되었다. 더불어 무력충돌을 피해 한국으로 입국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지원을 위해서도 집행되었다. 컴포트타올의 성금 등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등과 협의하여 집행될 예정이다.
한적에 전달된 성금은 기부자, 언론사, 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용처와 방향을 심의·결정하며, 집행내역은 내부감사와 국정감사 등 각종 감사를 통해 검증받아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김미진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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