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는 지난 27일부터 4일간에 걸쳐 폐차량을 이용한 구조대 및 구급대원, 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물 교통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복잡한 시내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한 지역 특성상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사고발생 시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인명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하여 훈련을 계획하였으며, 특히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집중적인 훈련을 했다고 설명하였다.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이 전복되거나 차량 밑에 깔렸을 때 유압장비를 활용해 차량 문 개방 및 에어백설치 훈련, 동력절단기를 사용한 트렁크 등 절단훈련, 그리고 유형별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부천소방서 119구조대에서는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구조출동으로 18건을 출동했으며 이중 현장에서 20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이뤘다.
천익수 부천소방서 119구조대장은 “유형별 인명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활동에 강한 구조대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적 현장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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