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119안전센터, 산불 예방 및 대처요령~!14-03-06 16:45 ▲사진=구례119안전센터 '박기열'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구례119안전센터는 겨울철 계속된 가뭄으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최근 강풍주의보 발령등으로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대형피해가 우려 된다면서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해진 주변 여건으로 인해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즘 논,밭두렁을 태우면서 산불로 확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하며,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있는 담뱃불은 절대 버리지 말 것과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는 논밭 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을 하지 않도록 하고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산불이 발생한 때는 발견 즉시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도록 하며,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풍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불길에 휩싸이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산불 구역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수목이 강하게 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주문했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탈 것이 적은 곳을 골라 낙엽과 마른풀을 긁어낸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리고,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때는 불이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는 물을 뿌려주며 가스·기름통, 장작 등을 제거해야 하며,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소방, 경찰, 관계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서 침착하고 신속히 대피하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하도록 하고, 대피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웃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주도록 한다.
그리고 가축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피해를 예방하고, 산불진화 참여 방법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한 간이 진화도구(삽, 톱, 갈고리 등)와 안전 장구(긴 팔 면직 옷, 안전모, 안전화)등을 준비하는 유비무환 태세를 갖추자고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진화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건강한 젊은 분들은 자율적으로 진화활동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라며 산불진화에 참여할 때 현장대책본부의 안내를 받도록 해 주시고 119대원 및 의용소방대원들도 산불예방 및 진화에 적극 참여하여 공동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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