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는 최근 농민들이 기름값 부담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이 같은 화재를 차단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해 불티가 잘 날리고, 연통의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 위험성이 크지만, 설비의 안전기준이 미비하고, 주민의 화재 안전의식 부족과 화목보일러 사용상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전대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4년간 전라남도의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를 살펴보면 총 112건으로, 겨울철(12월∼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중 가장 큰 원인은 ‘불티 및 화원 방치’ 즉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승주119안전센터 관할 지역은 대부분 농촌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많고, 사용자 대다수가 노인이어서 화재 발생 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우려되, 강력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소방대원이 일일이 현장 방문하여 직접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용가구가 파악되면 △순천소방서장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이장과 연계한 안전도우미 제도 운영 △화목보일러 안전스티커 배부 △화목보일러 판매·설치업자 간담회 실시 △화목보일러 사용자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중 센터장은 “보일러와 외벽은 1m 이상 간격이 유지돼야 하며, 연통은 열에 강한 철재로, 관통 부분은 반드시 불연재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화목보일러 사용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화목보일러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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