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배우 한효주와 함께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2017 초록우산 천사데이’를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월 4일을 천사(1004)데이로 정하고,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아동들을 살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올해 천사데이를 통해서는 건강과 경제적인 여건 등의 문제로 많은 환아들이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며, 이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후원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먼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환아들의 그림과 이야기가 담긴 ‘나무 블록 전시존’과 환아복 안에 히어로 복을 입고 있는 ‘3m 곰인형 포토존’을 운영했다. 이날 곰인형이 착용한 특별한 의상은 환아복 안에 아이들의 꿈이 갇히지 않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배우 한효주와 환아들의 그림을 활용해 참여객들이 직접 에코백을 만들고 환아를 후원할 수 있도록 한 ‘에코백 체험존’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천사데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우기 위해, 활짝 펼쳐진 우산처럼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오는 10월 2일까지 후원자들의 이름이 적힌 1004개의 초록우산을 청계천 상공에 전시한다.
이날 천사데이 행사에 참석한 한효주는 외로운 병실에서 홀로 병마와 싸워야 하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 1004만원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끝까지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픈 아이들 역시 한 아이, 한 아이가 가진 꿈이 모두 소중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환아들의 꿈을 지켜주는 천사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효주는 지난 5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환아와 그 가정을 지원하는 ‘하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아복을 입고 매일 생활해야 하는 1004명의 아이들에게 직접 디자인한 옷을 선물하는 ‘하루 하루 꿈을 입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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