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김권운 서장)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직원들의 힐링(Healing)과 소통을 위해 4개월간의 준비와 한 달여간의 공사 끝에 직원 휴게실 ‘Cafe, 어울림’을 본서 1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직원 대기실의 노후와 휴식공간의 부족으로 금년 6월부터 환경 개선작업을 실시, 10월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Cafe, 어울림’은 경직된 소방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카페와 비슷한 인테리어로 단장하고 커피머신, 오디오 그리고 부천시에서 지원한 짬짬이 책방 도서를 비치함으로써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하여 직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부천소방서는 기존 청사 2층에 개설된 힐링하우스 ‘휴~’와 함께 ‘Cafe, 어울림’을 적극 활용하여 직원 휴식과 카페회의를 통해 스트레스 없는 소방서, 소통하는 소방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움, 커피향이 나는 감성적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화재, 구급으로 많이 지쳐있는 직원들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이러한 직원 복지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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