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케니 로긴스의 숲속음악회’, 경북 울진서 개최(와이키키브라더스, 밴드 온도 등)23-09-26 15:17 ▲사진=포스터, 와이키키브라더스, 밴드 온도 한국판 ‘케니 로긴스의 숲속음악회’로 부를 만한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 음악회’가 오는 10월 8일(일) 오후 6시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스토리 모델 와이키키브라더스 밴드, ‘풍류대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국악계의 마술사’ 밴드 ‘온도’가 출연하며, ‘춤추는 피아니스트’ 유충식 재즈 밴드가 베이시스트 이성환,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김보혜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한국가곡앙상블 ‘아랑’이 연출하는 무대도 이채롭다. 힐링 듀엣 멜로우가든은 숲과 잘 어울리는 치유의 음악을 선보인다. CBS ‘FM POPS’ 로 잘알려진 MC 김형준은 명품 팝 칼럼니스트와 팝음악 전문DJ로. 이번 공연을 통해 탁월한 음악적 식견과 전문 지식을 전달한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훈)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숲이 주는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음악회다. 숲속 라이브 공연의 전설이자 뮤지션들의 영원한 로망으로 꼽히는 팝의 거장 케니 로긴스의 ‘Outside From The Redwoods’를 떠올리게 하는 이색 숲속 음악회다.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딱 500명. 지난해 금강소나무 숲으로 번지는 산불을 목숨을 걸고 막아낸 산림 공직자 등 ‘산불영웅들’, 금강소나무숲길을 함께 만들어온 지역주민, 울진 지역 문화 소외 계층 등을 초청하며 나머지 일반 관객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김영훈 소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든 이번 음악회는 지난 울진 산불에서 어렵게 지켜낸 금강소나무 숲을 더욱 잘 지켜내자는 약속이며 그동안 산림자원 보호에 노력해준 국민들에 대한 숲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문의: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 <허윤희 기자 news@purpress.co.kr - ⓒ e뉴스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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